이천시와 장호원복숭아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동부과수농협이 주관하는 “제12회 이천시 장호원 햇사레 복숭아 축제”가 내달 19일 장호원 청미천 고수부지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된다.
햇사레’는 이천 장호원과 도계지역인 충북 음성 복숭아의 통합브랜드로 ‘가을 햇살을 머금은 탐스럽고 맛있는 복숭아’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천시와 추진위측은 복숭아축제를 통해 고향의 넉넉한 인심과 갓 수확한 장호원 황도 복숭아의 신선하고 환상적인 맛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한편, 행복한 추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갓 수확한 싱싱한 ‘장호원황도’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복숭아따기 체험행사를 비롯해 복숭아 품평회, 화채퍼포먼스, 청소년가요제, 올해 처음 추진되는 전국학생사물놀이경연대회, 제4회 햇사레복숭아축제하프마라톤대회, 도전!시민노래자랑, 1사1촌 한마음전진대회, 제2회 햇사레족구대회, 시화전, 각종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추진위는 올해 “제12회 이천장호원햇사레복숭아축제”의 주제는 ‘다함께 참여하는 풍성한 나눔터’로 정했다. 말 그대로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는 지역주민들의 넉넉한 인심이 담겨있다.
추진위는 올해 축제에서 수확의 기쁨을 표현하고 차별화된 문화행사와 민속행사를 비롯해, 이 밖에도 이천복숭아와 함께하는 신명나는 농산물 축제 한마당 등 다양한 이벤트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개막 첫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초중고생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진행되고 오후3시 성화봉송에 이어 4시에 공식 개막식을 갖는다.
이날 6시부터는 네박자의 주인공인 송대관과 땡벌을 불러 높은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진 등 유명가수들이 나와 축제분위기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0일에는 오전10시 복숭아게임을 시작으로 1촌1사 한마음 전진대회와 오후5시 내방객 복숭아 빨리먹기 게임, 청소년 가요제와 이날 밤 8시부터는 복숭아축제기념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날인 21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2000여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복숭아마라톤대회가 축제장인 청미천 둔치에서 개최되며, 오후2시에는 복숭아화채퍼포먼스, 6시에는 도전!시민노래자랑이 진행된다. 저녁7시에는 폐막식에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