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상현중학교에서는 가을과 어울리는 이름을 가진 ‘알곡제’가 23일 열렸다. 알곡제는 전시 마당, 먹거리 마당, 공연 마당, 어울 마당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전시마당은 동아리활동 및 교과 활동 우수 작품이 전시된 공간으로, 수업시간과 동아리활동 시간에 활동한 다양한 전시물이 개시되어있었다. 학부모회에서 주관한 먹거리 마당은 운동장에서 이루어졌는데, 개인적인 현금을 사용할 수 없었으며 참여마당에 참여하여 도장 5개를 받은 학생들만 이용할 수 있게 규칙을 정하였다. 학교에서 직접 제작한 쿠폰을 개인당 1500원씩 배부해줬으며, 학년별로 쿠폰 색깔을 다르게 하여 선배가 후배의 쿠폰을 뺏는 등의 불상사를 예방하였다. 목련관에서 선보여진 공연마당은 총 2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는 1학년과 2학년 1반, 2반, 3반 학생들이 관람하였으며 2부에는 3학년과 2학년 4반, 5반, 6반, 7반이 관람하였다. 학생들,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넘치는 열정과 재능으로 선보이는 노래와 춤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어울 마당은 각 동아리들이 준비한 참여부스로 이루어졌다. 과학영재반에서 준비한 ‘솜사탕의 원리 알고 만들기‘, 앨범편집반에서 준비한 ’추억을 찍어드려요‘ 등 상현중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다 쉽게 참여할 수 있었다.
알곡제에 참여한 상현중학교 학생 장00은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있었다”며 “공연 마당에 나오신 선생님들의 까탈레나 춤 공연이 제일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공연 마당에서 노래를 선보이는 학생들
△전시 마당에 전시된 동아리활동 및 교과 활동 우수 작품
△학부모회 주관 먹거리 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