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김가윤기자]
제나 할러웨이는 어머니에게 생일 기념으로 수중카메라를 받고 수중 사진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녀는 스쿠버 안내자로 활동하며 수중촬영 기법을 익혔고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중 사진의 세계로 진입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당시 수중 사진이 잘 알려지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오랜 시간의 노력 끝에 제나 할러웨이는 메이킹 사진이라는 분야를 개척하였고, 그녀의 작품은 광고나 매거진을 장식하는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전시의 주제인 ‘워터베이비’는 영국 소설가인 찰스 킹즐리의 대표작으로 킹즐리는 사회주의 활동가로서 노동자 계급의 권리와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하여 힘썼는데 특히 이 소설을 통해서 어린이 노동 문제, 가난 같은 사회 문제점들을 지적하고자 하였다. 제나 할러웨이는 이러한 킹즐리의 소설로부터 영감을 받아 2004년 ‘워터베이비’ 수중 사진 동화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김가윤기자]
전시에서는 19세기 영국의 고아 소년이자 노동 착취를 당하며 살던 톰이 ‘물의 아이’로 다시 태어나 생활하는 이야기를 담은 제나 할러웨이의 대표작 '워터베이비'를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국제적인 행사인 ‘ELLE Style Awards’를 장식했던 ‘ELLE(엘르)’와 세계적인 컬렉터인 찰스 사치의 컬렉션에 추가되었던 ‘Angels(엔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0기 김가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