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윤예진기자]
전라북도 완주군 모악산에 위치한 전북도립미술관은 2004년 10월 개관 이후 1,661점의 소장품을 수집했다. 엄격한 심의 과정을 거쳐 수집한 소장품 전시회 <바람이 깨운 풍경> 展은 2018년 12월 18일부터 2019년 3월 10일까지 전시 중이다. 작년 연말부터 2019년 연초까지 전시 중에 전라북도민뿐 아니라 전북을 방문한 방문객까지 이곳을 찾아오고 있다.
지난 13일 <바람이 깨운 풍경> 展을 찾았다. 일단은 편안함을 느꼈다. 전라북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소재로 그린 작품들을 보며 느낄 수 있는 마음의 편안함이었다. 작품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담겨있고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풍경 속에서 전라북도의 아름다움을 보았다. 전시 제목이 바람이 깨운 풍경이라 해서 바람의 의미가 궁금했다. 그 바람은 거센 바람이 아닌 구름에 달 가듯 흘러가는 바람이었다. 잠시 멈추어도 되는 여유가 있었다.
전북도립미술관은 모악산에 위치해 있어서 산을 오르거나 맨발로 지압길을 산책할 수 있다. 겨울이라 맨발은 힘들겠지만 모악산의 기운과 아름다운 숲, 미술작품과의 소통은 예술을 자연과 함께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전주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전주를 방문하게 된다면 전북도립미술관에서 미술을 통해 소통하고 자연 속에서 예술을 느껴보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0기 윤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