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김가영기자]
메간헤스(Megan Hess)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시작해 패션일러스트레이터가 되어 ‘섹스 앤 더 시티’ 작가 캔디스 부시넬의 요청으로 책의 모든 삽화를 그리면서 유명해졌다. 패션일러스트레이터는 패션 화가, 스타일 화가라고도 하며 오리지널 디자인의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스케치를 그리는 전문가이다. 또 다른 유명한 패션일러스트레이터는 조르디 라반다(Jordi Labanda)가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김가영기자]
메간헤스는 코코 샤넬부터 미셸 오바마, 앤 하서웨이 등 시대의 워너비 여성들을 그렸다. 그림 속 사람들은 항상 당당하고 용기 있고 자신감 넘치는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나타나 있다. 현재 메간헤스는 프라다, 구찌, 베르사체 등 많은 유명 력셔리 브랜드와 협업하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럭셔리 호텔 체인 Oetker Collection의 아트디렉터를 맡고 있다.
우리 사회는 이제 직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메간헤스처럼 일러스트로 브랜드를 홍보하고 전시회를 열고 책을 출판하기도 하는 등 디자인이라는 한 분야에서 여러 일을 한다. 이런 다양한 도전을 하는 메간헤스의 첫 대형 전시회가 메간헤스 아이코닉전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김가영기자]
메간헤스 아이코닉전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올해 12월 말까지 전시된다. 전시장은 총 10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각 공간은 다 개성 있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있고 감상은 물론이고 포토존이 곳곳에 있다.
메간헤스 아이코닉전은 그녀의 메인작품, 작품 철학 등 메간헤스의 삶을 잘 담아 놓고 있다. 충분히 작품을 잘 감상하고 art shop에 들르면 엽서, 머그컵, 에코백, 폰케이스, 거울, 메간헤스가 쓴 책 (Fashion House, The Dress and Coco Chanel) 등 메간헤스가 그린 그림이 들어간 다양한 물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메간헤스 아이코닉전을 완전히 즐기려면 음성 가이드를 듣는 것이 좋다. 작품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메간헤스 아이코닉전에 힐링이 필요한 사람, 패션,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은 꼭 가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9기 김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