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현주희기자]
세계 최초로 메간 헤스의 블록버스터 전시가 지금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다. 메간 헤스는 호주 태생의 세계 최고 패션 일러스트 작가로 섹스 앤 더 시티의 작가 부쉬넬을 만나 그의 모든 책의 삽화를 그리면서 그녀의 인생에 큰 반환점을 맞아 지금의 세계적인 패션 일러스트 작가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현주희기자]
메간 헤스는 프라다, 샤넬, 루이비통, 디즈니, 미셸 오바마 등의 수많은 세계 최고의 패션 브랜드, 인물들과 협업하였는데 그녀는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던지는 가장 중요한 첫 질문이 "무엇이 그 브랜드의 특징인가"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녀의 작품 속 여성은 항상 당당하고 용기 있으며 자신감 넘치는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의 여성들로 그려져 있다. 그녀가 개인적으로 샤넬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 '리틀 코코'라고 한다. 다른 작가들과는 달리 그녀는 코코 샤넬을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여자아이의 모습으로 상상하여 코코 샤넬이 어린 나이에 고아원을 떠날 때 작은 샤넬 풍선을 타고 떠나는 모습을 표현했다.
전시회를 둘러보다 보면 그녀의 수많은 작품과 드레스, 그녀의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 등에 저절로 빠져드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메간 헤스의 패션에 대한 철학 역시 들여다볼 수 있었다.
메간 헤스는 '무엇인가가 아니라 누군가가 되기로 한순간 너무나 많은 것들을 잃게 된다.', '패션은 사라진다. 영원한 것은 스타일이다.', '약간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간소한 복장이 더 멋있다.', '내 인생은 행복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인생을 창조했다', '위대한 업적을 이루려면 꿈부터 꾸어야 한다.', '세계 최고의 색은 당신에게 잘 어울리는 색이다.'라는 말들을 우리에게 전한다.
이러한 그녀의 패션에 대한 생각과 그녀의 작품 속 당당하고 품격 있는 여성의 모습들을 통하여 전시회에 온 사람들에게 패션에 대한 깊이 있고 진정성 있는 의미를 주는 '메간헤스 아이코닉전'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9기 현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