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황서은기자]
08월 04일(토)~10월 28일(일)까지 '황금문명 엘도라도-신비의 보물을 찾아서'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49개국의 박물관에서 전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전시이다. 그만큼 엘도라도가 사람들이 발견하고 접근할 수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현재 엘도라도는 콜롬비아 사람들에게 선조의 삶으로 남아있으며 콜롬비아 정부가 '엘도라도'의 전설을 보존하고 있다. 전시는 총 4개의 주제로 나누어져 있는데 '부활한 엘도라도' , '자연과의 동화' , '샤먼으로의 변신' , '신과의 만남'이다. 이 4개의 주제를 다 본다면 콜롬비아 원주민들이 얼마나 자연을 아끼고 존중했으며 서로 간의 믿음과 신에 대한 믿음을 알 수 있다.
'부활한 엘도라도'에서는 7분간 엘도라도의 유물에 관한 영상을 보고 '자연과의 동화'에서는 원주민들이 자연을 아낀다는 것을 나타내는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샤먼으로의 변신'에서는 자신이 여러 개의 영혼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여 동물과 인간을 합친 장식을 볼 수 있고 '신과의 만남'에서는 전시되어 있는 악기들을 연주하다가 신과 만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시된 유물 중에는 실생활에 쓰이던 물건(항아리, 주전자, 잔, 그릇 등), 장신구(귀걸이, 목걸이, 팔찌, 코걸이, 가슴장식, 발찌 등), 족장의 모습(앉아있는 모습), 장식(사람 모양 장식, 새 모양 장식, 문신용 롤러 스탬프, 가면, 지팡이 머리, 방울 등), 악기(오카리나, 플루트, 트럼펫 등)을 전시하고 있다. 자신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크고 화려한 장식이나 무기를 사용했다는 것을 여러 유물들을 보고 알 수 있다.
관람객들은 주로 황금으로 만들어진 유물에 관심을 보이며 유물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읽어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어린아이들도 유물에 그려진 사람의 형태나 동물의 모양, 쓰임새 등을 이해하고 궁금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시된 유물의 옆에는 유물의 특징을 물어보고 대답해주는 글이 있어 어떤 부분이 이 유물만의 특징인지와 어떤 형태가 나타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8기 황서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