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1일~4월 11일까지 연세대학교 백 주년 기념관 1층에서 그림의 마술사 에셔 전이 전시된다.
에셔는 세밀한 선을 이용해 독창적인 작품을 창조해낸 초현실주의 화가이다. 그의 작품은 현실에서 이뤄질 수 없는 반사나 반전 그리고 무한하게 연속되는 공간을 이용한 것이 많다. 또한, 일반적인 초현실주의 화가들과는 다르게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공간과 대상을 이상적 구조나 수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재구성하였다.
에셔의 벗, 얀 w. 베르밀레의 글 중 “에셔의 작품은 이 세상이 보이는 것 그대로 만은 아니라는 걸 증명 한다”라고 한다. 에셔는 유리구슬을 이용해 몇 작품를 그렸는데 유리구슬을 비춰보면 자신은 자신의 시야보다 더 넓게 볼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해 자신이 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표현했다.
또한 에셔는 역설, 착시 또는 중의성으로 표현한 게 많고 대칭, 패턴 그 이상으로 끝이 없는 뫼비우스 띠처럼 표현해 바흐의 카논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작품을 보고 있다 보면 출발점에서 시작해 다시 출발점으로 와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더불어 펜로즈 삼각형이라는 개념을 빌려 불가능한 것을 그림으로 많이 표현했다. 테셀레이션이란 기법을 사용해 도마뱀이라는 패턴을 그려 빈 공간 없이 표현한 작품 ‘도마뱀’은 중학교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현대에 인정 받고 있는 작품이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보며 깨달음이 많아졌습니다.” 등으로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나는 철들지 않는다. 내안에는 어린 시절의 내가 있다.” -에셔-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나경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6기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