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다솜기자]
신윤복과 정선, 대상은 달랐지만 이들의 작품은 조선의 바람이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지난 2017년 11월 24일부터 2018년 5월 24일까지 ‘바람을 그리다 : 신윤복·정선’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300년 전, 남녀 간의 애정사, 양반 계층들의 연애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색채로 표현한 화가 신윤복이 있었고, 조선 산천을 직접 사생하고 독특한 구도와 먹의 운용으로 외·내면의 아름다움을 모두 표현한 화가로는 정선이 있다. 이 전시회에서는 신윤복이 그려낸 한양, 정선이 그려낸 금강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이 전시회는 사진과 그림뿐만 아니라 디지털 아트를 이용한 미디어 매체를 통해 역동감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각적 이미지에 청각적 이미지가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두 화가의 표현법의 차이를 직접적으로 비교해볼 수 있으며, 입구를 지나 보이는 해시태그로 이루어진 신윤복의 작품 <혜원전신첩>을 통해 그 당시 양반 계층들의 평소 모습과 풍류를 즐기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정선의 작품에서는 정선을 따라 금강산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와 달리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적인 모습의 금강산을 볼 수 있다.
보다 더 깊이 있게 관람하고 싶다면 정기해설시간(화·수·목·일 : 11:00 / 15:00, 금·토 : 11:00 / 15:00 / 19:00)에 맞춰 관람할 것을 권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다솜기자]
이 전시회는 오는 5월 24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여름이 오기 전, 바람을 느껴보는 것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6기 이다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