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도경기자]
8월 31일 (목) 부터 9월 3일 (일)까지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2017 수원발레축제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총 4일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31일에는 학생부 공연, 1일에는 개막공연, 2일에는 성인부 공연과 메인공연, 마지막 날인 3일에는 메인공연과 폐막공연이 진행되었다.
학생부 공연에는 KABA 발레단, 수원시티주니어, 이명진발레단 등 총 17팀이 참가하였다. 중학생뿐만아니라 초등학생들과 유치원생들도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내었다. 클래식 발레와 모던 발레 등 여러 발레 장르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개막공연에서는 서울 발레 시어터를 포함한 6팀이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호두까기 인형 등의 곡을 가지고 공연을 펼쳤다. 특히 김옥련발레단이 클래식이 아닌 한국 문학 작품 '운수좋은 날'을 소재로 공연하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성인부 공연에는 한국체육대학교, 더발레아카데미 등 13팀이 참가하였고 세레나데, 꿈의 왈츠 등의 노래를 가지고 공연을 하였다. 특히 성인부에서는 2명이 선보이는 공연이 많아 눈에 띄었다. 마지막 폐막공연에는 서울발레시어터 등 6팀이 2017 수원발레축제를 마무리했다. 이번 수원발레축제는 다양한 장르의 발레와 다양한 팀의 공연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다.
정식 공연뿐만아니라 사전행사, 부대 행사 또한 발레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게 하였다. 사전행사로써 발레체험교실을 진행하여 학생과 성인이 발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부대 행사로는 사인토슈즈 전시, 움직이는 발레조각전, 누구나 즐기는 발레, 발레 요정 등이 있었다. 움직이는 발레조각전은 각 시대를 대표하는 발레 의상을 보여주고 발레리나와 발레리노가 관객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가지는 것이었다. 직접 눈으로 보며 발레 상식을 배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이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