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홍선의기자]
서울미술관은 2016년 하반기 특별 기획전으로 《비밀의 화원 ; Secret Garden》을 선보이고 있다.
영국의 유명 작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Frances Hodgson Burnett) 이 집필한 동명의 동화 ‘비밀의 화원’의 내용을 바탕으로 꾸며진 기획전으로써 동화 속 고집스럽고 폐쇄적인 성격의 주인공인 메리가 부모의 죽음 이후 머물게 된 고모부댁의 버려진 화원을 가꾸어 가면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또한 본 전시는 동화 속 이야기처럼 사회에 지친 현대인들이 미술 작품으로 이루어진 정원을 통해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새로운 영감을 얻자는 취지로 구성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홍선의기자]
이번 전시는 Part 1. 아무도 남지 않았다., Part 2. 문은 천천히 열렸다. 천천히, Part 3. 비밀스런 연극놀이, Part 4. 환상의 뜰. 이렇게 총 4가지 컨셉으로 구성되어졌다.
전시된 작품으로는 신비롭고 환각적인 화원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생화와 조화를 통한 삶과 허구를 감상하며 사진으로 담아낸 듯한 마크 퀸의 극사실주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또한 정원의 아름다움에 그치지 않고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작가의 시선으로 감상하고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인간 본연의 고독, 외로움, 설렘, 긴장감, 아찔함, 두근거림을 느끼며 사회속에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전시의 마지막 장소에서는 작가들의 몽환적인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사색을 즐길 수 있고 관람객들로 하여금 상상력을 불어일으킨다.
<비밀의 화원>은 돌아오는 03.05(일)까지 진행되며, 학생은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많은 전시회를 다니는 것은 정서적 치유에 좋다. 이번 기회에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예쁜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는 <비밀의 화원>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홍선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