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장품전에 가보신 적 있나요?
신소장품전은 대전시립미술관은 1998년 4월 개관 이후 독자적인 작품 수집예산을 가지고 소장품 수집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천여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매년 소장 작품 수집 심사 회의를 거쳐 수집된 작품을 소장품 정책별로 살펴보며 대전과 한국의 근현대미술작품을 수집해 공립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양한 지역과 분야를 아울러 작품을 수집해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대전시 이미지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 제목은 ‘수렴과 발산’입니다. 어느 한 점을 향해 모여 완전히 닿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나아가 사방으로 퍼져 나감을 의미하는 단어가 나란히 짝을 이룬 것입니다. 작품은 개인의 사적 공간에서 미술관이라는 공적 환경으로 수집되고 이동합니다. 미술관 수집 정책에 의해 작년에 한 곳으로 모인 다양한 배경의 시각예술 작품들은 미술관이 부여한 새로운 의미를 수렴합니다. 다시 각 작품들은 그들이 갖던 세계관으로 움직여 다른 세계와 교차하고 새로운 의미를 발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재차 수렴할 수 있기를 희망하여 주최했습니다.
‘대전의 역사‘,’자연에 대한 해석의 다양성 안에서 대전의 고유함 찾기‘ ’사람과 사람 무리와의 관계‘ ’어린이미술, 과학예술의 특성화‘ 이 4가지의 주제로 작품들을 나누었습니다.
‘대전의 역사’에서 박승무, 김두한 작가님의 작품으로 대전을 기록 하는 것을 넘어 각자의 감수성으로 시각언어로 표현했습니다.
‘자연에 대한 해석의 다양성 안에서 대전의 고유함 찾기‘를 김기택 ,김영재 작가님은 대전의 풍경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구축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무리와의 관계’는 마크 시잔이 김기택 작가님의 회화처럼 하이퍼리얼리티 성향의 묘사와 함께 인간의 물리적, 육체적인 이미지 드러내는 숭고함과 임동식 작가님 두 인물들이 가진 구체적인 서사를 고요한 감성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심미적 자극으로 다가옵니다.
‘어린이미술 과학예술’의 특성화 인간, 포스트 휴먼이라는 진중한 논의를 정교하고 계획적인 손길로 동화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로 기괴한 모습이 아니라 긍정적이고 밝은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2017년 1월 17일부터 3월 19일까지 열리는 2016년 신소장품전 ‘수렴과 발산‘에 많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안도희기자]
기자님이 다녀오신 미술관에서 작가들의 생각과 교훈을 많이 배워 오도록 하겠습니다^^
독자에게 흥미를 주는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