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최가영기자]
지난달 24일 인천초은고등학교 학생들은 'KOICA'에서 주관하는 '세계시민교육'을 받았다. 2018년도에 인천초은고는 '유네스코학교'로 지정되어 일 년 중 교과 시간의 한 시간을 '세계시민교육'을 꼭 받도록 되어있다. 지난 5월 24일 교육에서는 영어 교과시간에 실시되었으며 크게 3분야로 나뉘어 학생들이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다문화 교육', '불평등 교육', '인권 교육' 중 하나를 의무적으로 선택해 교육을 들었다. 각 주제마다 강사가 해당 주제를 선택한 학생들이 있는 반에 들어가 총 3명의 강사가 교육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주제에 대한 다양한 활동과 영상자료를 보며 주제의 내용을 습득하고 진정한 '세계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교육받을 수 있었다.
3개의 교육 중 '다문화 교육'에서는 우리는 알고 보면 여러 나라의 핏줄을 가진 세계적 시민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세계시민'으로서 우리는 다양한 문화를 존중해야 하며 자신들과 다르다고 해서 무시하거나 경시하는 태도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점 또한 강조하였다. 또한 '세계시민'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등과 같은 학생들이 읽어보면 좋은 책들을 추천하고 세계문제가 담겨있는 여러 영화를 소개하기도 하였다. '불평등 교육'에서는 교육 불평등과 빈곤 등 우리 주위에서 흔히 일어나는 불평등들에 대해 설명하며 이러한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을 설명하였다. '인권 교육'에서는 염색 공장 노예와 같은 어린아이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열 몇 시간씩 일을 하면서도 제대로 된 수당 하나 받지 못하며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인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였다. 3개의 교육은 공통적으로 위 3개의 주제에 대한 교육을 통해 '세계시민교육'을 받아야 하는 이유들과 '세계시민'이 되기 위해 학생들이 지녀야 할 태도와 '세계시민'으로 거듭나는 방법들을 제시하였다.
교육 후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듣고 학습지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세계시민'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여러 세계문제들을 접하고 문제들의 해결방안을 찾아보며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힐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인천초은고 학생들은 앞으로 남은 '세계시민교육'들을 잘 이수한다면 진정한 '세계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7기 최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