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황찬미기자]
지난 8일에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에서 프랑스의 언어와 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활동을 하는 방과후 수업 ‘아뜰리에’에서 pétanque(뻬땅끄)경기가 진행되었다. 이 종목은 학생들에게 모두 생소한 스포츠였다. 무거운 강철 공, 원, 코소네로 이루어진 pétanque(뻬땅끄)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황찬미기자]
론느(Rhone)강의 어부들이 프랑스 남부지방에서 소개해서 전 지역으로 유래된 pétanque(뻬땅끄)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구기 스포츠이다. 개인 혹은 최대 8명까지로 구성하여 편을 갈라 즐길 수 있다. 한 팀에 몇 명이 있느냐에 따라 각각 던지는 공의 개수가 달라진다. 먼저 원 안으로 들어가 작은 공 모양의 코소네를 6~10m 정도 던지고, 그 후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1인당 2~3개의 강철 공을 코소네에 가깝게 던진다. 그 거리가 눈으로 확인하기 힘들 때는 줄자를 이용하여 승자를 구분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코소네와 가까운 정도에 따라 던지는 순서와 점수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즉, 라운드마다 코소네 쪽으로 가깝게 던져진 강철 공의 개수를 세어 각 팀의 점수를 합산하여 승패가 결정된다.
아뜰리에 방과후 학생들은 처음에는 pétanque(뻬땅끄)를 잘 몰랐기 때문에 규칙을 배우고 활동하는 데에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곧 이 놀이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또한, 세계에는 각 나라 문화의 다양성이 존재한다는 의식을 가지게 되었고, 뻬당끄를 통해 대부분의 민족이 함께 그 문화의 가치를 알아보고 즐겼다는 점에서 전통의 깊은 의미를 깨달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7기 황찬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