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윤정민기자]
지난 2월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총 4일간 고려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무료 진로진학콘서트를 개최한다. 13일은 인문학의 날, 14일은 사회과학의 날, 15일은 공학의 날, 16일은 자연과학/의학의 날로 지정되었다. 각 행사는 오전/오후 강좌로 구분되며 한 강좌에서는 총 3개의 학과 관련 강의를 들을 수 있다.
14일에 진행된 사회과학의 날 오후 강좌에서는 미디어학부, 사회학과, 행정학과 강의가 이루어졌다. 미디어학부 박지훈 교수님은 '방송비평(TV 제대로 보기)'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 교수님은 "TV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어야 한다." 라는 주장에 대해 객관적 현실이 존재한다기보다는 현실을 이야기하는 방식만이 존재하며, 현실 자체보다 미디어가 그려내는 현실이 더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사회학과 이명진 교수님은 "사회계층의 개념을 이해하고, 그것이 갖는 사회적 의미를 생각해 본다." 라는 과목 목표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질의응답 시간에는 최근 발생하는 각종 혐오 문제의 원인으로 양은?많지만,?질은 떨어지며 제한적인 소통을 꼽기도 했다.
행정학과 이현준 교수님은 '행정학과, 行政 하기란?' 이라는 주제를 필두로, 공공의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활용하는 행정학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개념을 제공하였다. 또한 행정학은 "배워서 남 주는 학문" 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돕는 행정학의 새로운 면모를 학생들에게 알렸다.
본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희망 학과 뿐 아니라, 다양한 학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강의 후 이루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문적 궁금증을 해결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뜻 깊은 시간이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윤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