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동현 대학생기자]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새로운 복합문화예술공간 '스페이스 맷'은 캐릭터, 일러스트, 그리고 메타여신 시리즈로 유명한 NFT 아티스트 은유(EUN YOO) 작가와 함께 개관 기념전을 열었다.
작가 은유는 스페이스 맷의 개관을 기념하는 첫 전시로 '백스테이지'라는 타이틀로 개인전을 선보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동현 대학생기자]
개관 기념전에는 수십 점의 유화 작품 전시와 함께 사다리와 마치 작가의 작업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배치가 돋보였다.
특히 인간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그대로 비추어 작품의 전시관도 콘크리트와 철사다리 등을 이용해서 인간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려는 기획 의도가 엿보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동현 대학생기자]
스페이스 맷 관계자는 "은유 작가는 예술의 해석을 단 한 가지로 규정 내려서 얘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모두 다른 인생과 삶을 살아온 관람객 분들이 그러한 경험들을 끄집어 내어 하나의 인간과 그림이 만나 대화를 하며 작품의 의미를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무한한 상상력으로 사고하는 인간에게 끊임없이 나오는 감정반응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은유 작가는 표현의 방식을 택하기 이전에 먼저 ‘제대로 마주하는 법’을 탐구했다. 언어라는 방식은 은유 작가에게 감정의 파편을 온전히 마주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 개인전에서 작가 은유는 나 자신을 보이며 찬란히 빛날 무대 이전에 그가 느끼는 감정이 어떠한 것이든 받아들이고 나 자신을 온전히 바라보는 'Backstage'를 보여줬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동현 대학생기자]
은유 작가는 붉은 계열의 하트 문양, 사람의 모습, 여러 심볼 등을 통해 심오한 인간의 감정을 강렬하게 표현해내었다. 특히 입구에서 들어오면서 마주보는 대형 작품은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웅장함을 선사했다.
또 콘크리트를 이용한 전시관 외벽과 철 사다리 작품 받침 등 거친 느낌의 재료를 이용해서 솔직한 인간의 감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려는 기획이 돋보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동현 대학생기자]
한편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스페이스 맷(Space MAT)의 MAT은 마그너스 아르떼 탬퍼스(Magnus Arte Tempus)의 첫 글자 조합으로 ‘예술의 위대한 가치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문화예술공간 스페이스 맷은 향후 다양한 예술가의 작품들로 많은 시민들에게 영감과 생명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7기 대학생기자 김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