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문은서기자]
지난달 6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3 ISF 국제스포츠 커리어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한 토크콘서트는 개회식을 마무리 한 뒤, 세션1으로 넘어갔다.
세션1에서는 국제스포츠의 미래 트렌드에 대한 패널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었다.
탁민혁 영국 러프버러대학교 교수는 '비스포츠 기관과 함께 더 큰 사회로 나아갈 스포츠', '스포츠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지구온난화가 해결되지 않으면 겨울스포츠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겨울스포츠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국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효성 안양대학교 교수,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은 'Big Blur 가속화'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Big Blur란 각종 산업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것을 말한다. 임효성 교수는 이러한 현상 속에서 예측불가능한 위기가 증가하기에 과거 역량중심의 사회에서 협업중심의 사회로 넘어옴과 동시에 업무의 유연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토니 타라프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선수개발 및 특별사업국 국장은 '트렌드'에 초점을 뒀다. 트렌드란 전반적인 발전의 방향과 방법을 말하며 이를 바탕으로 스포츠의 변화를 바라봐야 한다고 한다. 오늘날 세계화가 이루어지며 전통적 스포츠에서 비전통적 스포츠로 발전하는 과정 속에서 브랜드 가치와 지속가능성이 중점이 되며 이를 위한 데이터 분석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문은서기자]
세션1이 마무리되고 세션2에서는 ISF 청년리더 프로젝트 소개가 이루어졌다. ISF 청년리더 프로젝트 소개는 5개의 팀이 발제자가 되어 진행됐다.
EC-Olympic 팀의 올림픽 업사이클링 배지 제작은 청소년이 직접 참여한 친환경 배지 제작과 핀 트레이딩 체험을 통해 지속가능한 올림픽 무브먼트 확산에 기여했다. 제작된 업사이클링 배지는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핀 드레이딩으로 실현됐다.
IF Together 팀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김라온은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통해 올림픽에 대한 MZ 세대와의 디지털 교류 증진 및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와 올림픽 무브먼트의 새로운 홍보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김라온의 여정 팀은 마무리가 아닌 지금부터 시작한다는 말을 전하며 올림픽 무브먼트의 새로운 홍보전략을 이어나갈 것을 강조했다.
위캔두잇의 청소년과 함께하는 TOGO 프로젝트는 참여형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및 그린 올림픽에 관한 전자그림책 배포를 통한 친환경 실천 인식 제고 및 강원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전자그림책 제작을 통해 일회성 콘텐츠가 아닌 기록물로 남을 수 있는 활동이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가치가 기대된다.
이후 세션3, '국제스포츠기구 진출 A to Z'에서는 국제스포츠기구에 몸담고 있는 패널들이 나와 국제스포츠기구 진출을 꿈꾸는 청년리더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험담과 조언을 전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변화하는 우리 사회 속에서 지속가능한 스포츠에 대해 말하며 다시 한 번 지속가능한 미래에 관한 메세지를 던졌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3기 문은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