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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원장 박형수)은 11월 29일(화) 오후 2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신산업의 현 위치와 서울시의 역할’을 주제로 ‘2022년 연구성과확산 세미나’ 1차를 개최한다.
시대적 요구에 따라 서울의 시정을 뒷받침하는 한편, 서울연구원은 서울시의 싱크탱크로서 매년 기획 주제를 선정해 서울이 장기적으로 취해야 할 미래상을 제시해왔다.
이번 세미나는 2022년 기획 주제로 선정한 ‘미래 신산업’과 관련한 과제들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유관 기관들과 좀 더 깊고 넓은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세미나는 △김원호 서울연구원 전략연구단장의 개회사 △홍찬영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의 ‘디지털 전환 시대의 서울시 미래 신산업 육성 방안’ 주제 발표 △한지혜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서울 D.N.A. (Data-Network-AI) 산업 실태와 특성 분석’ 주제 발표 △전체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 미래 서울의 먹거리, ‘신산업’에 집중하라
첫 번째 발표는 홍찬영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디지털 전환 시대의 서울시 미래 신산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진행한다. 4차산업혁명 기술과 관련한 미래 산업 5개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책을 제안한다.
홍 부연구위원은 서울시의 유망 신산업으로 인공지능 바이오·헬스, 핀테크, 스마트모빌리티, 로봇의 다섯 개 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현재 이 산업들이 서울시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점검한 후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 투자 지원 및 기업 육성 분야에서 서울시의 강점을 활용한 신산업 육성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신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맞춤형 인력 수급과 창업 네트워크 활성화, 신사업 실증 기회 제공, 융합형 신규 서비스 유도의 4대 추진 전략과 함께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 사업의 지역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한지혜 부연구위원이 ‘서울 D.N.A. (Data-Network-AI) 산업 실태와 특성 분석’의 결과를 발표하고, 앞으로 서울시의 미래 신성장 산업에 대한 정책적 방향을 논의한다.
한 부연구위원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전환 기반인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들이 확산되고 있는 현황을 파악한다. 그 산업의 특성들을 분석함으로써 D.N.A. 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 정책과 미래 변화에 주체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어떤 도시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서울 D.N.A. 산업의 경우 타 산업과의 융합보다는 자체의 성장과 성숙을 위한 종합적인 산업 정책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무엇보다 D.N.A. 분야 기술 엔지니어들이 원하는 주거·상업·업무·문화휴식 공간이 부합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이어서 전체토론은 네이버 랩, 서울산업진흥원, 산업연구원 등 신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서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경제산업 분야의 기반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우리 연구원의 주요한 역할 중 하나는 미래를 선도할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미래 신산업뿐만 아니라 올해 기획 주제로 선정한 자율주행, 도시계획, 주택, 시민건강 등에 대한 연구성과확산 세미나를 총 5회에 걸쳐 연달아 개최할 예정”이라며 “종합연구기관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미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논의하며 미래 정책 방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이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