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임주현 대학생기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아동 문학가 ‘잔니 로다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전이 지난 5월 1일부터 8월 22일까지 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에서 개최된다.
전시 기획사 CCOC가 주관하는 이 특별전은 동화책의 노벨 문학상이라고 할 수 있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잔니 로다리의 일생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여행의 설렘을 특별전을 통해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임주현 대학생기자]
전시는 두 가지의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시장에 들어섰을 때 오른쪽 벽면은 잔니 로다리의 일생이, 왼쪽 벽면에는 환상적인 이탈리아 도시의 사진들이 섹션 별로 전시되어 있다.
오른쪽 벽면에 걸린 작품들은 브루노 무나리, 에마뉘엘레 루자티 등 세계 최정상급 이탈리아 일러스트 작가 21명이 그린 잔니 로다리의 작품 속 일러스트라는 점에서 주목해 볼 만 하다. 또한 전시회장 곳곳에 관람객들을 위한 포토 스폿과 스탬프 스폿도 마련되어 있어 전시에 대한 흥미 유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
관람객의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해설 시청을 이용하려는 관람객은 이어폰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전시는 QR 체크와 체온 체크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속에서 개최되었으며 현장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포토 스폿에서 사진을 찍으며 전시를 즐기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보였다.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요즘, ‘잔니 로다리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에서 여행에 대한 설렘을 따뜻한 감성의 일러스트와 함께 느껴보는 건 어떨까.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에 위치한 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대학생기자 임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