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평소에 어떤 사진을 찍고, 어떤 것을 프린트를 하는가? 연인과의 찍은 사진? 아름다운 풍경 사진?
우리는 보통 예쁘거나 멋지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사진을 찍고 프린트하여 보관하는 편이다. 그러나 예쁨과 멋짐 이전에 사진 그 자체가 지닌 의미에 대해서 생각할 기회를 잡아보았는가? <라이프 사진전: 더 라스트 프린트>를 통해 일상을 찍어낸 사진, 그 사진이 지닌 고유의 가치를 알아보는 기회를 잡는 것은 어떨까?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박수민 대학생기자]
<라이프 사진전 : 더 라스트 프린트>는 우리 주변의 삶과 일상을 포착하여 다양한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엄선된 101장의 사진으로 3부작을 완성하며, 전시 기간은 오는 8월 21일까지, 전시 시간은 10시부터 19시까지이다. 1부작은 2013년 ‘하나의 역사, 70억의 기억’으로 시작했으며, 2부작은 2017년 ‘인생을 보고, 세상을 보기 위하여’였다. 3부작인 2021년 ‘더 라스트 프린트’라는 주제로 사진가와 편집자, 발행인의 끊임없는 논쟁 속에 선택된 사진임을 알 수 있다. 흔들려서 찍힌 사진이어도 ‘카파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로 작품명을 기입할 만큼, 사진 자체가 지닌 의미에 중점을 두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박수민 대학생기자]
전시회 곳곳에 있는 다양한 문구를 통해 작품을 조금 더 섬세하게 접근할 수 있다. [GET IN CLOSER]라는 문구와 함께 그림을 충분히 다가가서 보는 것이 좋다는 로버트 카파의 명언, [TALK TO PEOPLE]라는 문구와 함께 사람들에게 말 걸기가 중요하다고 말한 알프레드 아이젠슈테트의 명언, [STAY WITH THE SUBJECT]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에 몰입하는 것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작품의 접근 방법을 알려준다. 이뿐만 아니라 <라이프>지와 깊게 관련 있는 사진가(앙드레 프리드먼, 필립 할스먼, 알프레드 아이젠슈테트, 고든 파크스, W. 유진 스미스 외 4인, 총 8명)들을 조명하는 ‘BIG 8’ 세션을 통해 다양한 잡지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가 데니스 스톡의 초상 사진 - 1951]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박수민 대학생기자]
일상을 바쁘게 보내고 있는 현대인들, 긍정적인 부분 위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
<라이프 사진전 : 더 라스트 프린트>를 통해 위 작품처럼 한쪽 눈으로는 바쁜 일상을 바라보지만 다른 쪽 눈을 통해 일상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대학생기자 박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