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조민주기자]
뮤지컬 위키드는 2013년 초연을 거쳐, 2016년 재연 끝에, 2021년 삼연으로 극장에 돌아왔다. 특히 8년 만에 복귀하는 옥정 페어에 많은 뮤지컬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위키드는 현재 서울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고, 부산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위키드는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뮤지컬로, 오즈의 마법사를 다른 각도에서 뒤집은 스핀 오프 작품이다. 뮤지컬 위키드는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 상황을 그려냈고, 원작과는 차이를 두어 환상적이고, 동화적으로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과 성장을 꾸며 냈다.
극 중 초록색 피부를 가진 엘파바는 똑똑하고, 정의롭고, 열정적이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남들에게 오해를 받고 무시당한다. 하지만 금발 머리에 밝고 인기가 많은 글린다를 만나게 되면서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두 사람이 진정한 우정을 키우게 된다. 그러던 중 세상은 글린다는 선한 마녀로 엘파바는 사악한 마녀로 정의하면서 펼쳐지는 두 마녀의 이야기를 동화적으로 풀어냈다.
또한 위키드는 브로드웨이 장수 뮤지컬에 걸맞게 매우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무대부터 시작해서, 조명, 의상까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다. 5,000개의 LED 조명, 350여 벌의 공연 의상 수, 600번가량의 조명 큐 등은 모두 위키드 공연 무대를 위해 준비하는 것이다. 실제 위키드 무대감독은 “지금까지 많은 공연 무대를 맡아왔지만, 무대 뒤에서 가장 치열하게 움직이는 만큼 ‘위키드’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화려함’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위키드는 부산 드림시어터에서 5월 20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공연을 진행한다. 엘파바 역에는 옥주현, 손승연이 글린다 역에는 나하나, 정선아가 출연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 예스24, 드림시어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9기 조민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