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의 노벨 문학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Hans Christian Andersen Award)'. 이 상을 이탈리아 최초로 수상한 '잔니 로다리 (Gianni Rodari)’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전이 “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에서 열렸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한윤지 대학생기자]
전시장에 들어가기 전, 매표소에서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여권을 준다. 여권 안에는 전시의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도시별로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 스탬프를 다 모으면 전시가 끝난 뒤 매표소에서 엽서를 받아 갈 수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잔니 로다리 (Gianni Rodari)'의 일생을 타임라인으로 정리해놓은 걸 볼 수 있다. 이곳을 지나면 바로 본격적인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데, 우측은 '잔니 로다리 (Gianni Rodari)'의 작품을 다른 세계적인 이탈리아 작가들이 그린 그림을 감상할 수 있고, 좌측으로는 이탈리아의 주요 명소들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 내부는 동선과 섹션, 그리고 작품의 느낌에 따라 내벽의 색을 달리하여 다채로운 느낌과 함께 작품에 온전히 집중 할 수 있게 하였다. 내벽의 색도 달리하였지만, 중간에 여행과 동화에 관련된 글귀를 새겨놓음으로써 감성적인 느낌도 같이 느낄 수 있다. 또 좌측에 위치한 이탈리아의 주요 명소의 사진은 마치 이탈리아에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항상 길을 떠날 준비가 되어있는 용감한 기사가 있다."
- 잔니 로다리 (Gianni Rodari)
코로나19가 창궐한 지도 1년 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모두가 여행을 갈망하고, 마스크 없이 생활하던 평범한 일상을 그리워하고 있다. 위에 나온 '잔니 로다리'의 말처럼, 전시회를 통해 이탈리아를 느끼며 언젠간 올 평범한 날, 그리고 그때 갈 여행에 대한 준비를 미리 해보는 건 어떨까. 평범한 일상이 빨리 찾아오길 기다리며, "Buongiorno! (안녕!)"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2기 대학생기자 한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