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선혜인기자]
지난 1일,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 투어’의 부산 공연이 막을 올렸다.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 극장인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 이번 공연은 8월에 진행된 서울 투어에 이은 한국의 두 번째 지역 투어이다. ‘스쿨 오브 락’은 록을 사랑하는 주인공 ‘듀이’가 친구를 사칭해 명문 사립학교 대리 교사로 취직해 학생들과 함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노래와 함께 그린 공연으로, 토니상, 에미상, 골든 글로브상 수상에 빛나는 크리에이터들의 참여와 700개의 조명, 200개 이상의 스피커를 동원해 만들어졌다. 1971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이후 44년 만에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고, 동명의 영화 ‘스쿨 오브 락’은 2003년 개봉해 역대 뮤지컬, 코미디 영화 1위를 기록한 세계적인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 공연에 이어 미국, 호주, 아시아까지 도는 대대적인 월드 투어다. 무대 위 배우들이 100% 직접 악기(드럼, 기타, 전자기타, 키보드 등)를 연주하는 모습을 두 시간이 넘는 공연 시간 동안 볼 수 있다. 원작 영화에 나왔던 기존의 3곡을 제외하고도 새롭게 작곡된 14곡을 만나볼 수 있다. 오리지널 프로덕션으로 원어로 공연되며, 무대 옆 자막기로 무대와 함께 한국어 자막을 볼 수 있다. 다가올 추석을 맞아 추석 연휴 공연 예매 시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재관람 할인, 드림 씨어터 할인, 스쿨 할인, 학생 할인, 복지 할인, 명작 추천 패키지도 있어 보다 저렴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스쿨 오브 락’ 부산 투어는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공연하며, 9월 21일부터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1기 선혜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