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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을 학교에서 본 적이 있지 않은가? 미술 시간, 드물게는 수학 시간에도 볼 수 있는 이 그림은 기하학적 표현과 테셀레이션 기법을 활용한 유명한 작품 '낮과 밤'이다. 이외에도 '도마뱀', '오르내리기' 등으로 테셀레이션 그림들은 꽤 많은 사람의 뇌리에 박혀있을 것이다. 오늘은 흔히 테셀레이션 하면 떠올리는 20세기의 최고의 작가, 에셔를 소개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이다흰기자]
에셔는 초현실주의 판화가이다. 그가 판화가였다는 것은 이토록 섬세한 그림들을 깎아서 만든 에셔의 열정을 대변해준다. 그가 20세기 최고의 화가로 칭송받는 이유는 자신의 감성으로 상상을 펼치는 기존의 예술과는 달리 이성과 수학으로 일상을 재구성했기 때문이다. 이런 점은 당시 그가 배척받는 근거였으나 현재 많은 분야에서 그의 주관이 차용되고 있다.
에셔는 이런 말을 남겼다. "I don't grow up. In me is the small child of my early days.", "나는 철들지 않는다. 내 안에는 어린 시절의 내가 있다."라는 뜻이다. 화가로서 그 자신을 드러내는 삶을 살면서 에셔는 본래의 모습을 잃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동심을 잃어버린 삭막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에셔의 그림들을 통해 우리를 시간을 주는 것은 어떤가?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이다흰기자]
이러한 기회들은 성수동 에스팩토리 2층에서 열리는 '20세기 최고의 아티스트 : 에셔展'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전시회는 다비드코리아의 주최와 와이제이커뮤니케이션의 주관하에 9월 1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2기 이다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