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흰물결갤러리에서는 ‘데스브로피 초대전: 인생은 아름다워’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는 5월 3일에 시작되어 6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노인들의 일상생활 속에서의 정다운 모습과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민지기자]
위 사진은 ‘우산 셋이 나란히’라는 작품으로 할머니 세 분이 정답게 빗속을 걸어가는 모습이다. 이 모습에서 우리는 무기력하고 우울하며 죽음을 기다리는 노인들의 모습이 아닌, 그 순간을 즐기며 함께 신나게 길을 걷는 할머니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가 항상 찾는 정겨움과 우정, 그리고 행복을 항상 무기력하다고만 생각한 노인들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민지기자]
그리고 ‘개구쟁이들’이라는 작품 속에서는 노인들의 진중함과 엄격함이 아닌 아이들과 같은 천진난만함을 엿볼 수 있다. 이 작품은 노인들도 아이들처럼 신나게 뛰어놀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켜준다.
이 작품들에 대해 작가는 “사람들이 제 작품을 보고 웃는 모습을 바라보는 게 참 좋아요. 제 그림 속에서 자기 자신이나 가족, 친구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기분이 좋아져 웃는 거거든요. 즐거운 장면이 떠올라 그리다 보면, 제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해지는 걸 알 수 있어요.”라는 말을 남겼다.
작가의 말처럼 우리는 이 전시회를 통해 특별하고 신비로운 것이 아닌 일상적이고 흔한 모습 속에서 우리의 웃음과 행복을 찾을 수 있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 전시회에 관심을 가지고 일상생활 속에서의 정겨움과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김민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