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경북 안동시에서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사랑 플래시몹' 행사를 진행하였다. 행사는 안동역 앞 광장에서 이루어졌는데 다소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안동시 소재의 경안여자고등학교, 경안고등학교, 길원여자고등학교, 풍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석했다. 행사 측에서 나누어 준 티셔츠를 입고 학교별로 자리를 정해 대기한 후, 티셔츠의 색깔별로 조를 구성해 플래시몹 준비를 시작했다. 이날 계획된 플래시몹은 '나의 독도 오! 대한민국'이라는 노래에 맞춰 다 함께 춤을 추며 태극기를 흔드는 것으로 구성했다. 플래시몹을 영상으로 촬영하기 전 다섯 번 정도의 리허설이 진행되었는데 횟수를 거듭할수록 참여하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영상의 질을 높여나갔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권나영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권나영기자]
행사가 한창 진행되던 중 권영세 안동시장이 안동역을 방문하여 이번 행사가 지니는 의미에 대해 연설을 했다. 김성진 경북도의회 독도특위위원장과 원창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도 자리에 참석해 행사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플래시몹 외 행사로는 '촌라동' 노래를 합창하며 독도사랑을 실천하는 순서가 마련되었다. 사전에 배부받은 악보를 보며 학생들이 함께 입 맞추어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학생들을 인솔하기 위해 자리에 참석한 각 학교의 선생님들께서도 '촌라동' 노래를 따라 부르며 행사에 참여하는 태도를 보여 주었다. 행사가 모두 끝난 뒤, 참여한 학생들에게 느낀 점을 간단히 들어보니 "직접 독도를 방문하지 못해 아쉽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행사에 참여해 독도를 생각하는 마음을 더욱 기를 수 있었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독도와 독도의 날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우리 땅 독도를 지켜나가기 위해 독도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주었으면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8기 권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