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3일 중국 선양, 선양한국국제학교에서 '독도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해외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하여 학생회 주관으로 개최된 행사였다.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학생들에게 신청을 받아 약 35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지난 10월 27일일 학교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얻은 수익금으로 주최한 행사여서 더욱 의미 있었던 행사였다.
[이미지 제공=선양한국국제학교 정보통신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학생회 각 부서의 부장들이 부스를 준비하고 직접 운영하였으며 학생들이 각 교실을 돌아다니면서 부스 활동을 하였다. 부스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독도의 자원,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 독도 관련 분쟁 및 문제들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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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독도 플래시몹을 함으로써 외국 땅에서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모든 활동을 마친 후 독도를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등학교 1학년 박주동 학생은 "우리나라에서 많은 학생들이 즐겨듣는 음악 장르가 랩/힙합이기 때문에 독도를 주제로 한 랩을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듣게 한다면 사람들이 독도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독도를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는 답을, 김희은 학생은 "독도가 표시된 우리나라의 지도를 그린 깃발을 들고 자전거로 일본을 돌아다니는 방법이 좋을 것 같다"라는 답변을 내놓는 등 다양한 참신 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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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독도 페스티벌' 행사는 해외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교 학생들이 독도에 대해 알아보고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이러한 행사가 더욱 많아져서 재외한국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의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9기 장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