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늬가람과 함께한 서강캠프 ‘서강대학교 궁금하늬?’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이하 대청기)의 발대식이 있기 하루 전,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날씨가 반짝 풀렸다. ‘추위도 고교생들의 열정을 이기지는 못한 걸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따스한 햇살이 비치던 1월 30일에 서강대학교 학생홍보대사 하늬가람이 진행한 <2016년 1월 서강캠프 ‘서강대학교 궁금하늬?’>에 다녀온 소식을 전한다.
병신(丙申)년 새해의 첫 달이 채 다가기도 전에 서강대학교에서 2016년 1월 서강캠프로 학교 탐방과 학과 설명,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수험생들에게 제공하였다. 이는 연 4회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모든 고등학생에게 열려있는 프로그램이다. 1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본 캠프는 오후 5시가 조금 넘는 시간까지 7시간 동안 활기를 잃지 않고 진행되었다.
캠프의 첫 순서는 아이스-브레이킹 타임(ice-breaking time)과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이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 앞에 나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본인들이 가진 끼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 그 다음으로는 실내PT가 이루어졌다. 서강대학의 학부 및 학과 설명과 특별한 전공제도 등을 설명하고 그 사이사이에 퀴즈로 재미와 학생들의 집중을 끌어냈다. 이후 무료로 제공되는 학식을 먹고서 각자 신청서에 작성한 희망 학과별로 조를 나누어 ‘서강을 달린다’를 진행하였다. 이는 학생 본인이 신청한 학과 건물뿐만 아니라 학교 전체를 탐방하는 시간으로 대학 곳곳을 홍보대사와 함께 둘러보고, 직접 학과를 체험하는 기회까지 가질 수 있었다.
지금까지 온 몸으로 대학을 느꼈다면, 이제는 학과에 관한 온갖 궁금증을 해소할 차례이다. 바로 ‘학과별 멘토링’시간인데, 지원 학과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신문방송학과의 경우 언론분야를 희망하는 학생과 이외의 학생들로 구분하는 등 보다 전문적이고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들을 제공해 도움이 되고자 하는 홍보대사 학생들의 노력이 엿보였다.
마지막 순서로는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는데, 이는 희망 학과를 불문하고 대한민국의 고등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만한 고민들을 해소하는 시간이었다. 우선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의 과목별 고민들이 쏟아졌는데, 이는 가령 ‘모의고사 수학과목에서 4점 문제들이 막힌다.’거나 ‘물리과목을 혼자 공부하는데 도움이 필요하다.’, ‘윤리와 사상과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중 무엇을 선택해야할지 고민이다.’ 등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대입 전형별 궁금증이 질문되었고 이외도 다양한 고민들이 줄을 이었다. 이에 대해 홍보대사 하늬가람은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조언과 격려로 힘을 주었고, 학생들은 눈을 말똥말똥 뜬 채로 홍보대사들의 대답을 놓치지 않으려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윤예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로써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고, 아침 일찍부터 진행되었던 캠프 내내 적극적이고 집중하는 모습으로 일관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돌아갔다. 마지막에는 서강캠프에 5회째 참가하고 있다는 학생이 단상위로 올라와 본인의 소감을 이야기하며 서강대학교에 대한 학생의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열심히 참여해준 모든 학생들에게 서강캠프 이수증과 선물을 증여하고 단체사진을 찍으며 캠프는 끝이 났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윤예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번 캠프는 대학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정말로 값진 체험이 되었을 것이며, 한 해의 시작을 이와 같은 뜻 깊은 곳에서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고 본다. 매년 4회에 거쳐 진행되는 서강캠프는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3기 윤예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