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여러 분야의 기사를 작성해오고 있는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2기. 기자단원들?역시 일종의?신문기자, 언론인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미래의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여러 학과들을 소개합니다.
<1.
신문방송학과>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가장 대표적인 학과를 알아보자면 가장 먼저 신문방송학과를 뽑을 수 있다. 신문방송학과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점점 이 학과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인기학과 중 하나로 단순히 신문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 점점 더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방송과 IT, 미디어 산업 전반으로 진출할 수 있는 학과이기 때문에 광고인으로써 자신만의 이야기를 독창적으로 표현하기를 꿈꾸는 학생들도 많이 지원하고 있는 추세이다. 학과의 역사가 긴 편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개설 과목이 많아 최근 대학에서 복수전공으로 택하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다.
신문방송학과에서는 크게 신문, 방송, 광고의 세 가지 영역에 대해 공부하게 된다. 우선 신문 분야에서는 신문의 기능과 책임, 자유 등에 관한 이론과 관련 법률, 제작과 실습을 배우게 되고, 방송 분야에서는 방송의 역사와 역할, 영화의 이론과 제작 실무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광고 분야에서는 광고를 기획하고, 조사하며, 제작하는 데 필요한 이론과 학습 및 실습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는 신문방송학과는 언론인이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전 단계는 아니지만,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이론과 실습 등을 통해 관련 분야로 나아갈 수 있는 소양을 쌓을 수 있다. 또한 기자나 프로듀서, 구성작가, 아나운서 등이 신문방송학과를 대표하는 직업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진출 분야가 넓어진 만큼 광고인, 마케팅 전문기관의 조사인력뿐만 아니라 케이블 방송과 인터넷을 다루는 뉴미디어 관련 직종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어 미디어산업으로의 진출 가능성이 높다. 신문방송학과를 선택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표현력 향상을 위한 논술 공부 등을 통해 탁월한 수준의 글쓰기 실력을 갖추는 것이 유리하고, 본 학과가 현실의 문제에 대해 추구하는 학과인 만큼 뉴스 등을 통해 사회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고 한다.
<2. 미디어영상학과>
각종 미디어에 24시간 노출되고 있는 시대가 된 만큼 미디어 관련 직종은 미래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직종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의 방송인뿐만 아니라 언론인과 광고인의 양성을 돕고 있는 미디어영상학과는 다양한 영상매체 제작법과 저널리즘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고,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콘텐츠 생산에 대한 이론과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을 이행할 수 있다.
미디어영상학과 혹은 영상미디어학과를 통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로는 대표적으로 ‘방송편집기사’가 있다. 편집기사란 프로그램의 특성에 맞게 촬영한 영상물을 재구성하고 편집하여 최종 방영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다. 편집기사라는 직업은 PD와 음향감독, CG 담당자 등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을 해야 하는 일이기에 다양한 의견을 종합 반영해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센스와 협업 능력이 중요시 되는 직업이기도 하다.
또한 실무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흔히 VJ라고도 하는 ‘비디오저널리스트’ 즉, ‘영상기자’도 관련 학과 이수 후 많은 사람들이 진출하는 직업이다. 전통적인 기자가 종이와 펜을 들고 현장을 누볐다면, 영상기자는 언제 어디서나 비디오카메라를 휴대해 세상의 모든 일을 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직업이다. 최근 시사저널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높아짐에 따라 시사적인 주제를 선택해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홀로 도맡아 하는 영상기자에 대한 전망이 높아졌다.?
<3. 문예창작학과>
수많은 인문계열 학과 중에서 오랫동안 사랑 받는 학과 중 하나인 ‘문예창작학과’. 위의 신문방송학과나 미디어영상학과처럼 화려한 미디어 매체를 주로 다루는 것보다는 조금은 깊이 있는 아날로그적인 방법으로 세상을 이야기 하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다. 하지만 문예창작학과의 진출 분야가 일반적으로 우리가 떠올리는 시인이나 소설가, 방송작가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작가 분야뿐만 아니라 기자나 카피라이터, 광고, 언론 분야로의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미디어의 발달 속에서 깊이와 사색을 주는 긴 호흡의 콘텐츠가 줄어들자 오히려 그런 콘텐츠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최근 다시 주목 받고 있다.
문예창작학과는 기본적으로 시, 소설과 같은 작품을 직접 쓰는 능력과 기법을 배우는 곳으로 주로 실기 위주의 수업을 통해서 다양한 문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요 교육 과정으로는 시와 소설, 희곡, 비평, 수필, 방송문학 등이 있으며, 많은 문학이론들을 공부하고 신문과 잡지 등의 출판물의 기사 작성과 편집 등의 능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문예창작학과를 통해 선택할 수 있는 진로는 훨씬 더 다양하다.
이렇게 언론 분야로 진출하기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대표적인 몇몇 학과를 알아보았습니다. 요즈음에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언론인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능력도 점차 많아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경험을 쌓고 능력을 기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세상에 대한 관심과 읽기와 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 언론인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아닐까요? 그저 언론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동경만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본인의 가치와 능력을 언론과 사회에 펼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언론인이라는 직업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 관련 학과>
방송영상과, 언론영상과, 언론홍보학과, 영상미디어학과, 멀티미디어학과, 영상디자인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등
<관련 직업>
광고감독, 카피라이터, 홍보전문가, 위기관리 경영인, 공연기획자, 사회과학연구원, 쇼핑호스트, 영화감독, 촬영기사 기자, 프로듀서, 방송&영화감독, 웹 기획자, 편집자 방송사, 신문사 콘텐츠 제작 & 편집 분야 취업, 프로덕션기사, 모바일 관련 제작, 출판인, 광고인 등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장하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