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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진로

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한 달간의 화상 수업 체험기

by 15기김정환기자 posted Apr 08, 2020 Views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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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부분의 학교들이 개학을 연기하였다. 일반 고등학교들은 3월 후반 내지 4월 초에 화상 수업을 시작하였거나, 시작할 예정이다. 일부 특수목적 고등학교들과 일부 영재학교는 일부는 3월 초에 ‘가상 입학식’을 시행하였고 3월 중후반에 시작한 학교도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한 국제학교는 정상적인 학기 도중 갑작스럽게 휴교를 시작한 2월 24일에서 3일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화상 수업을 시작했다.


 물론 여기에는 약간의 혼선이 존재했다.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사실상 당일 비행기표를 새로 발급받아 본집으로 되돌아가야 했으며, 학교 측에서도 긴급하게 화상 수업 체계를 마련해야 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성적에 가장 큰 비중으로 반영되는 주요 평가들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등 점차 온라인 수업으로의 의존도가 높아졌다. 현재는 체육 등의 학교 시설이 필수적인 예체능 과목조차도 실제 체육 수업을 대체하는 활동을 제공할 수 있게 될 정도이다.


 사실 이렇게 짧은 시일 내에 점수로 반영되는 평가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될 정도로 화상 수업이 발전된 것은 국제학교가 가진 인프라적인 장점에서 비롯되었다. 먼저, 모든 교사들과 학생들이 노트북 컴퓨터를 필수적으로 소지하고 있었다. 이는 화상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를 소지하고 있는지 설문조사를 진행하거나 디지털 기기가 없는 학생에게 새 기기를 지원할 필요성을 없앴다. 거기에 더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훨씬 전부터 이미 학교 측은 모든 교사들과 학생들을 구글의 온라인 업무 서비스인 ‘G 스위트(G Suite)’에 가입시킨 상태였고, 교사들과 학생들은 매일 ‘구글 클래스룸(Google Classroom)’, ‘구글 문서(Google Docs)’, ‘구글 슬라이드(Google Slides)’ 등의 앱을 대부분 몇 년간 사용해온 경험이 있었다. 그 두 가지 차별화된 특징 덕에 학생들은 갑작스러운 휴교에도 상당수가 빠르게 적응하고 참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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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에서 사용되는 주요 웹 서비스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김정환기자]


 화상 수업이 학생 평가에 얼마나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점이 많다. 교육부는 온라인 수업이 학생 평가에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예외적으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경우에는 수업 태도를 관찰해 생활기록부에 기록하거나 수행평가 점수에 반영할 수 있다. 과제를 내주고 학생의 학업 성취도를 평가하는 ‘과제 수행 중심’ 수업은 과제를 주고 나중에 학생들이 실제로 학습했는지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서 평가한다. 그러나, 학생이 수업 과제 및 수행평가 결과물을 제출하고, 교사가 평가를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외국에는 이미 존재한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단계를 통해 성취도를 평가하는 것은 아쉬운 점이 아닐 수 없다는 평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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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내 학교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수업의 종류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김정환기자]


 화상 수업에 의존하는 것에 단점이 제시되고 있기도 하다. 학생이 수업에 잘 집중하고 있는지를 가늠하기가 어려우며, 시험 같은 경우에는 부정행위의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상당수이다. 물론 이들에 대해서는 추가로 질문 혹은 평가를 실시하고, 학생들의 행동을 확인하는 등의 적절한 해결방안이 존재하지만, 완벽하게 이들을 방지하는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에, 교육부도 그러한 이유에서 화상 수업이 실질적으로는 평가에 큰 비중으로 반영되지 않도록 규정하였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의견이 있다.


 그럼에도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불가피하게 진행하고 있는 화상 수업은 교실이라는 물리적인 공간 안에서 모든 학생들과 교사가 한데 모여 수업하는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뿐만 아니라, 자택에서 디지털 기기 하나만 있더라도 강의에 원활하게 참여 및 수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여는 데에 큰 기여를 하고 있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한 남자 고등학생 박 군(17)은 인터뷰에서 “집에서도 수업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우연히 하게 된 화상 수업으로 미래의 학교를 체험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5기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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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트라모더니스트 2020.04.08 23:06
    폰트가 산만하네요. 개선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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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트라모더니스트 2020.04.08 23:33
    "모든 교사들과 학생들이 노트북 컴퓨터를 필수적으로 소지하고 있었다"는 건, 지금 현재로서는 소지하고 있지 않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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