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4일부터 8월 11일 3주간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하여 서울대에서 고2 예비 공대생들을 위한 서울대 공대 프론티어 캠프를 진행하였다. 공대 프론티어 캠프는 멘토와 멘티로 구성되어, 공대 안의 전공들에 대해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멘토 대학생들은 서울대 공대에 있는 학과인 기계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원자핵공학과 그리고 에너지자원공학과의 학생들이었으며, 멘티 학생들의 진로에 입각해서 선택할 수 있었다. 활동은 주로 같은 전공을 선택한 멘토 대학생 선배들과 멘티 고등학생들의 조별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서울대생 멘토들이 조를 대표하는 조리더가 되어 학생들과 함께 캠프를 진행하였다.
캠프 학생들 중 몇 명은 알찬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서 공학에 대한 기반지식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이 캠프에 참여해왔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총 4일 동안 수학,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활동하였다. 과학적인 이론을 이용해 추의 무게를 버틸 수 있는 튼튼한 배를 제작하였다.
또한 게임을 통해 연산자와 숫자를 얻은 뒤, 이들을 이용하여 주어진 수와 최대한 가까운 수를 만들었다. 그리고 자신들이 알아보고자 하는 학과의 실험실에 가서 직접 실험을 하였다. 예를 들면, 에너지자원공학과에서는 서울대생들이 만든 Divided Bar를 이용하여 암석 시료의 열전도도를 측정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홍려지기자]
열전도도는 쉽게 말해 열이 이동하는 정도를 의미한다. 열전도도를 측정하면 지열발전 시 얻어야 하는 생산수의 온도를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예측할 수 있다.
실험 후에는 보고서를 작성하고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파워포인트 자료를 만들어 다른 학과 학생들 앞에서 자신들의 학과에 대해 소개하고 실험한 내용을 발표하였다.
캠프 중에는 전공 설명회도 진행되어 학생들은 자신이 속한 학과와 그 외의 학과의 설명회를 들어 여러 정보를 얻었다. 그리고 캠프에서는 조 내의 친구들과 또는 조 외의 다른 친구들이나 조리더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레크레이션 활동도 진행되었다. 배드민턴, 농구를 했으며, 모두 함께 모여 재미있는 게임을 진행했다. 그 덕분에 프로그램 내내 학생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이미지 제공=서울대 공대 캠프 촬영 담당 선생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공학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게 해준 캠프는 학생들에게 큰 의미가 되었다. 학생들은 캠프가 끝난 뒤, 각자의 SNS에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 ‘동기부여가 되었던 캠프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대 공대 프론티어 캠프는 다음 해에도 이어질 것이며, 학생들이 품고 있는 엔지니어의 꿈을 더욱 키워줄 것이라 기대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홍려지기자]
대학에서 진행된다는 것만으로도 큰 활력소가 되었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