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수학축제는 8월 25일(금) 10:00 개막식을 시작으로, 무한체험마당, 수학산책, 시그마 전시마당, 리미트 공연마당:UCC 상영, 수학 도미노(스틱밤) 마당 등 다양한 체험 및 행사를 제공하였다. 또한 충북 도내 수학 동아리들이 운영하는 수학동아리 나눔 마당도 열렸는데, 이 행사가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부스 체험을 하러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유지영기자]
동아리 부스를 운영했던 청주 대성고등학교 2학년 10반 엄지민 학생은 "저희 수학감각은 피짓스피너로 수학놀이를 하는 주제로 충북수학축제를 참여했는데요. 저희가 이 주제로 참가한 이유는 피짓스피너를 만듦으로써 다른 학생들에게 많은 즐거움과 경험을 주고자 참가를 했고요.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일이 있어서 힘들었는데, 많은 분들에게 피짓스피너의 원리와 작동방법을 알려드리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되게 뿌듯하고 좋았어요. 저희가 만드는 피짓스피너는 베어링을 이용해서 만드는 건데 베어링을 연결을 한 후 무게중심을 맞추고 타이로 묶은 뒤 연결하는 방식이에요. 지금 인기가 많아서 조금 힘든데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유지영기자]
또한 옥천여자중학교 3학년 김은지 학생은 "저희 동아리 ‘희소가치’는 케플러-푸앵소의 다면체라는 주제로 평소 알던 볼록 다면체가 아니라 오목다면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활동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참여하게 된 계기는 동아리 담당 선생님의 권유도 있었고, 동아리 친구들도 한번 나가보자고 해서 축제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고, 부스 운영을 하느라 다른 부스들을 많이 못 돌아다닌 건 조금 아쉽습니다."라며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유지영기자]
체험에 참여했던 충북 도내 학생들 역시 교과서에서만 보던 수학을 직접 만지고 즐길 수 있어서 수학의 또 다른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던 제7회 충북수학축제는 수학을 잘하든 못하든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수학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데에 있어 의미가 크다. 서현중학교 1학년 임준수 학생은 ‘수학에 관련된 체험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삼양초등학교 4학년 여준서 학생은 ‘보드게임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유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