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다빈기자]
지난 9월 29일, 인명여자고등학교에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 인명여자고등학교는 올해 28주년을 맞아 개교기념식을 했고, 그에 맞춰 제3회 안다미로 학예전을 개최했다. 오전에는 28주년 개교기념식을 하였는데, 개회식 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 연혁 보고, 20년 근속교사 표창, 기념사, 축사, 교가 제창, 폐식 선언 순으로 진행되었다. '안다미로' 는 '담은 것이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라는 뜻으로 인명 인의 꿈과 재능과 도전 정신을 키우고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는 다양한 학술, 예술, 체육 활동들에 대한 성장의 결과를 보여주는 행사이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다빈기자]
개교기념식이 끝난 후, 바로 2학년 창의 체험동아리 성과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 동아리 성과 발표는 행사 2~3주 전 선정된 동아리가 5개월 동안 활동해온 결과물을 내빈 분들과 2학년 재학생들에게 발표하는 자리였다. 캘리그라피 부, 나를 빚는 도예 부, 인천문화탐방 부 등 다양한 동아리가 발표하였는데, 그 중 캘리그라피 부는 학생들이 직접 글씨를 연습하여 만들어낸 작품이 보였고 창작 면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나를 빚는 도예 부는 학생들이 직접 도예 원에 방문해 도자기를 직접 빚어보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활동이었고, 인천문화탐방 부는 법원에 방문하여 직접 재판을 참관하는 활동을 하는 등 학생들이 직접 경험해보고 진로를 찾는 것에 초점을 두는 발표로 마무리되어 매우 인상적이었다. 순서는 다음 사진에 비치되어 있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다빈기자]
2학년 동아리 성과 발표가 끝난 후, 각 동아리별로 특색있는 행사가 시작되었다. 이 동아리 부스 운영 역시 행사 2~3주 전 선정된 동아리에 한해 진행되었다. 커피를 직접 만들어 시음해보는 바리스타 부, 종이컵과 불빛을 이용해 직접 별자리 무드등을 만들어 보는 항공우주탐구 부, 김치를 담그고 김치전을 직접 만들어 시식해 보는 생활과학탐구 부 등 여러 가지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고 있었는데, 그중 사람이 많아 한참을 기다려야 체험을 할 수 있는 동아리도 여럿 보였다. 이처럼 힘들었던 학업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마음의 안정을 취하고, 새로운 경험을 해보며 잊지 못할 학창시절의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다.
다양한 학술, 예술, 체육 활동을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경험을 통해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 이 활동들을 바탕으로 완성해낸 결과물 등을 소개하며 자신의 진로에 한 발짝 더 나아가고,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인명여자고등학교는 뜻깊은 경험을 선사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이다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