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에 울려 퍼지는 미래의 소리, 대한민국 청소년 연설 대전을 만나다.
지난 14일(토요일), '미래의 소리'를 만나는 제7회 대한민국 청소년 연설 대전 예선(이하 대회 또는 대청연)이 대한민국 국회 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대회는 다준다연구소와 사람에게 배우는 학교의 공동 주최로 진행되며, 대한민국의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청연은 청소년들이 자유로운 주제로 자신만의 연설을 완성하기 위해 3주간의 스피치 및 연설문 작성 교육, 첨삭 교육을 통해 예선을 밟으며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의 심사로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본선 진출자는 순위에 상 없이 모두 상을 받게 된다.
지난 14일(토요일), 제7회 대한민국 청소년 연설 대전 예선이 열린 대한민국 국회 의원회관 전경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이동우 기자]
대회의 공동 주관자인 윤범기(MBN 매일 방송) 기자는 “대한민국 교육은 청소년들이 말하고 듣는 방법에 대해 가르치지 않으며 오직 듣기만을 강요한다. 저는 국가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말하고 듣는 수업과, 대회를 통해 연설의 긍정적인 면을 배우고, 자신의 메시지를 대중에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치는 것이, 기성세대의 책무이자 의무라 생각했다. 정치학을 전공하며 연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뜻이 맞는 정상근(사람에게 배우는 학교) 대표와 함께 본 대회를 주관하게 되었다."라며 대회 취지를 알렸다.
이 날 예선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자신의 왕따 이야기', '야간자율학습의 이점', '페미니즘에 관한 자신의 생각' , '초심의 관한 고찰' 등 일상적인 것부터 자신의 아픔,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비판 등 다양한 주제로 자신만의 연설을 완성했다.
대회 참가자이자 청중평가단의 투표로 인기상을 받은 오태민(금당중 16세) 군은 '오늘 대회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첨삭 교육을 통해 자신이 작성한 연설문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며 사람들의 다양한 시각을 알 수 있었다"며 자신의 감회를 나타내었다. 또 다른 참가자인 김우진(송곡고 18세) 군은 "방황하던 중 어머님께서 경험을 늘리라며 참가를 권해주셨고, 교육을 통해 경험 축적은 물론 자신의 미숙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 "라며 대회 취지 및 소감을 밝혔다.
지난 14일(화요일) 제 7회 대한민국 청소년 연설 대전 예선에서 '최연소 국회의원을 꿈꾸는 나의 이야기'에 대해 연설하는 오태민(금당중 16세) 학생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동우 기자]
지난 14일(화요일) 제7회 대한민국 청소년 연설 대전 예선에서 '수능 폐지와 해안'에 대해 연설하는 이호승(문일고 18세) 학생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이동우 기자]
본 대회는 자원한 멘토들과 참가자들이 대회 기간 꾸준히 소통하며 연설을 완성해나가는 특점이 있다. 김훈배 멘토는 "청소년 시절을 힘들게 보내, 그때의 기억이 많지 않아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고, 청년 연설 대전에 참가했던 사람으로서 학생들과 소통과 도움을 주고 싶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멘토에 자원한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정상근(사람에게 배우는 학교) 대표와 윤범기(MBN 매일 방송) 기자는 대한민국 청소년 연설 대전이 “장기적으로는 지역 예선 대회 후 특정 지역에서 본선을,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의 모든 학교에서 연설대회를 진행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연설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싶다. ”라며 앞으로의 방향을 강조했다.
지난 14일(화요일) 제7회 대한민국 청소년 연설 대전 예선에서 '수능 폐지와 해안'에 대해 연설하는 이호승(문일고 18세) 학생과 청중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이동우 기자]
본 예선은 1월 14, 15일 중 참가자의 희망 요일에 따라 진행되며, 참가자 76명 중 10명에서 20명 사이의 인원만이 예선을 통과하여 1월 21일(토요일) 오후 1시 30분 국회 헌정 기념관에서 진행되는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지난 14일 제7회 대한민국 청소년 연설 대전 1부 심사위원인 노지민(국민티비 소속) 분이 심사평을 하고 있는 모습[이미지 제공=대한민국 청소년 연설 대전 주최 측]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이동우 기자]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가 빛나네요 ㅎㅎ
4기이동우기자
네 다양한 학생들의 다양한 소리를 들어보니 미래가 밝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ㅎㅎ
4기정진하기자
청소년 연설대전이라니 이 기사를 통해 알게 된 대회네요! 아쉽게도 이번에 알게된거라서 참가는 못했지만 다음에도 이 청소년 연설대전이 열린다면 그때는 열심히 준비해서 저도 참가하고싶네요! 유용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4기이동우기자
감사합니다 제 8회 대한민국 청소년 연설대전도 열릴 가능성이 클테니 꼭 참가해보시길 바랍니다.
4기김서영기자
대한민국의 미래는 아직 밝은것같아 좋습니다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