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쌍용자동차, 스타케미칼 고공농성 그 현장에 가다!
차광호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대표, 세계 최장기 고공농성 기록 넘어, 건강 악화 우려
△ 스타케미칼 고공농성 현장, 위에는 차광호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대표가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가족에 달 5월달이다. 많은 곳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놀러 가는 행복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 복직을 위해 싸우는 11명이 있습니다. ?제 2의 쌍용자동차로 불리는 스타케미칼입니다. 현재 스타케미칼은 굴뚝에서 고공농성을 하고 있으며 세계 최장기 고공농성?(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최장기 기록 경신일 310일)을 돌파하였습니다. 1년이 다되어 가는 가운데, 티데일리는 현장을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여기서 홍기탁 스타케미칼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부대표와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Q 현재 상황에 대해서?
A 2013년 1월 03일을 시작해서?완전히 멈춰 버렸고 현재는 돌아가지 않는 상황이다. 그러니깐 생사이 돌아가지 않는 공장을 지킨지는 3년째가 되가고 있다.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고용 노조 단체 협약이 있는데 승계를 해라, 책임져라 그렇게 하면서 싸우고 있죠.
Q 회사에서 매각 과정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A 회사에서는 주주총회에서 매각 결정이 났다. 지금 회사는 분할매각(건물, 땅, 기계 등을 따로 파는 것)을 할려고 하고 있다. 지금 회사가 저희들한테?손배가압류(불법 파업을 했다는 이유로 기업들이 노조원에게 손해배상을 하라며 가압류를 한 것)이랑 가처분신청(긴급을 요하는 사건에 대해 빠른 시간안에 법원의 결정을 구하는 제도)를 신청하였다. 그러니깐 집행이 되고 있는 것이다. 3월부터 해고자 11명에 대해서 1인당 50만원씩 550만원이 쌓이고 있다. 왜냐하면 이 농성장 밖으로 나가라고 하는 것이 회사측의 요구고 우리는 문제가 해결될때가지는 못나간다, 노조 내에서 이미 결정되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오고 있다. 현재 회사측에서 철거업자를 막은 것이 업무방해 그리고 시설물 무단점거로 고소를 하였고 저희는 조사를 받으러 가지 않고 있다. 그리고?회사측이랑은 소통은 해 보았다. 잘 되다가도 결렬되는 이런 형태로 가고 있다. 현재 회사측이 고용 노조 단체 협약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11명에 대한 부분은 고용을 책임진다는 것은 좀 힘들어하는 그런 추세인 것 같다.
△ 인터뷰중인 홍기탁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부대표
Q 노동자의 입자으로써 노동법이나 노동 법규에 대해서 빼고 싶은것이 있다면?
A 노동상권이 전혀 보장되지 않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노동자들과 회사측과 갈등이 일어나면 노동자들은 당연히 파업을 하는 것이고 회사측은 생산이 안되었다는 이유로 손해배상을 넣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노동자들에 대한 파업권 등이 보장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소수가 싸우면 밀리게 되어 있다. 이 사람들에 대한 단체권 파업권 등이 보장되지 않는다. 이 밖에도 있지만 이런 노동자의 측면에서도 생각을 하 주었으면 좋겠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고공농성이 1년이 다가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해주는 것은 고맙지만 고공농성은 오늘 내릴수도 있고 내일 내릴수도 있다. 차광호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대표가 언제든지 내려올 수 있다. 현재는 버틴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현재는 이렇게 진행하고 있다. 11명에 대한 생활고에 대해서도 지금 만만찮지 않기 때문에 상당한 고민을 하고 있다. 앞으로 끝까지 회사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다.
인터뷰에서는 홍기탁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부대표는 '장기투쟁을 해야 될 지 모른다'라는 말을 조심스럽게?꺼내었습니다. 장기투쟁으로 많은 노동자들을 힘들게 만다는 스타케미칼의 입장은 어떨까요? 스타케미칼에서는 매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고하는 것은 당연하다 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과연 그럴까요? 단지 해고한다고 해서 매출이 더 오를까요??옆동네 회사에서 부럽다고 할까요??답은 아직 모릅니다. 하지만 노동자들의 인권, 파업권 등은 보장해주면서 대화로 풀어나가면 어쩌면 해고가 아닌 복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모릅니다. 스타케미칼은 모른척 하지 말고 고개를 돌려 해고자를 바라보는것이 앞으로의 화목한 길을 열 수 있을 것입니다.
-인터뷰를 해 주신 홍기탁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부대표님 감사합니다-
김종담 기자(rlawhdeka4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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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표절, 더이상 일어나면 안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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