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SKY 청소년 재능기부 봉사단 서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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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재능기부요? 하고는 싶지만 하는 단체가 없어서 할 수가 없어요”

청소년 봉사활동이 의무화됨에 따라 재능기부를 하고 싶어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은 실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여러 봉사단체에서 거부당하기 일쑤이다. 이러한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자 서다영 학생과 조영선 학생은 T-SKY 청소년 재능기부 봉사단을 만들어 3년 반동안 활동해오고 있다고 하였다. 두 학생들의 생각을 듣고자 서다영학생과?인터뷰를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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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자신에 대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T-SKY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서다영입니다.

조영선 학생과 함께 3년 반 동안 T-SKY를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대학에 입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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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SKY청소년 재능기부 봉사단을 시작하게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제가 중학교 3학년이었던 2011년에 서울특별시에서 운영하는 희망누리체험단에 선발되어 한국과 미국의 사회적 기업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사회적 기업들에 대해 공부하고 사회의 문제에 대해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다가 한국 사회의 교육 문제를 해소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팀원들과 함께 '청소년 공신'이라는 사회적 기업 초기 모델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저희는 두 가지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이 학업적 측면에서 다른 아이들보다 뒤쳐질 뿐만 아니라, 정서적 측면에서도 안정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한국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고민하지 않고 당장 주어진 공부를 해치우는 문화에 익숙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중, 고등학생들이 초등, 중학생들에게 재능기부를 해주는 활동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재능기부를 통해서 자신의 꿈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고,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은 언니, 오빠를 만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사회적 기업 형태로 운영하려던 '청소년 공신'이 여러 문제들을 접하면서 청소년 재능기부 봉사단으로 그 형태를 변화하게 되었고 그렇게 시작된 것이 T-SKY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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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SKY 청소년 재능기부 봉사단에서는 누구에게 어떤식으로 봉사를 하나요?

저희는 서울시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동작구, 마포구의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초등, 중학생)을 위해서 각 지역 혹은 지역 주변에 거주하는 중, 고등학생들이 멘토링을 해주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2시간 씩 정기적으로 멘토링을 하는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타 봉사 동아리와 다른 점은 청소년들이 원하는 어떤 재능이든지 기부할 수 있다는 것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의 과목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체능 과목도 멘토링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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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일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이나 보람있으셨던 점은 무엇인가요?

저도 학생으로서 공부하기 바쁜 시기에 한 단체를 운영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었습니다. 또한, 부모님을 설득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일을 열심히 해도 함께 일하는 다른 사람들의 부주의로 모든 사람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경험도 어렸던 저로서는 감당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멘티들이 성장하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멘토들이 만족감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한가지 예시를 들자면 특히 금천구의 한 학생은 멘티로서 도움을 받아 수학 성적이 3~40점 가량 오르고 성격이 밝아졌으며, 멘토로 지원하여 또 다른 멘티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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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청소년이 스스로 재능기부를 하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청소년은 한국 사회에서 흔히 보호받는 존재로 여겨지는게 현주소입니다. 물론 아직 미숙한 시기여서 보호되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청소년도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거창한 것 활동보다는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이 재능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활동이 크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재능을 찾아가는 시기인 청소년기의 의미에도 적합하고 그 과정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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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도전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장의 행복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지만 더 멀리 내다보는 것이 더 현명한 것임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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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T-SKY 청소년 재능기부 봉사단은 7기를 모집하여 발대식을 마쳐 2월부터 활동을 하는 중이며 서다영 학생과 조영선 학생은 계속해서 이 활동을 이어나갈 생각이라고 하였다. 이렇게 건강한 의식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늘어난다면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를 형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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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기자=이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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