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내가 팬덤에 속했다는 게 뭐 어때서?

by 15기최유진기자 posted Aug 31, 2020 Views 197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는 모두 어떠한 공통된 분야를 이야기함으로써 소속감을 느낀다. 그것이 인물이든 분야이든 작품이든 간에 관심사를 공유하는 일은 즐거울 수밖에 없다. 오히려 자신이 몰두하는 일에 대해 좋지 않은 평가를 받으면 대부분 상당히 기분 나쁘게 여긴다. 그 예 중에 10대 대부분이 소속감을 느끼는 팬덤 문화 또한 이에 해당한다. 팬덤 문화란, 특정 인물이나 분야를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집단으로 이루어진 문화를 뜻한다. 대표적으로는 아이돌 팬덤, 연예인 팬덤이 있고, 아이돌 팬덤 중에서도 흔히 들어본 아미(ARMY), 원잇(ONE-IT), 러비티(LUBITY) 등 아주 많은 팬덤이 존재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SNS가 널리 퍼져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일명 덕질 활동을 통해 공통된 관심사를 공유하면서 인간관계를 확장시키거나, 일상의 답답함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연예인 등을 응원한다. 이런 활동을 통해 삶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자신이 응원하고 좋아하는 이를 위해 공연장을 찾아가거나 경기장 등에서 관람하고, 요즘엔 집에서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언택트 공연까지 아주 다양한 팬덤 문화를 즐기며 소속감을 가진다. 그러므로 이런 문화 활동을 즐김으로써 문화 실천의 주체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누군가는 많은 청소년이 이에 속하게 되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말한다. 소속하지 않은 다른 팬덤에 배타적인 감정을 가질 수도 있다든지, 과도한 몰입을 통해 중독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맹목적으로 숭배함에 따라 문화 실천의 주체보다 문화 상품 소비에 열광하는 수동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단 점에 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바라볼 수도 있다. 하지만 무조건 색안경을 끼고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게 아니라, 팬덤 문화도 발전해가는 SNS 사회 속 문화로써 인정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보통 10대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이런 주제로 갈등을 빚고는 한다. 그렇기에 이를 한 문화로써 존중해주고 적당한 선을 조율해가며 서로를 이해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KakaoTalk_20200825_23145821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최유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5기 최유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6기이민규기자 2020.08.26 23:24
    이 글을 적절히 조절하신 부분이 정말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제가 말하는 조절은 바로 객관성인데요, 기자님께서는 특정 연예인이나 아이돌등에게 호감을 느끼시고 응원을 하시는것을 보아 마냥 기사를 작성하실때 스스로의 생각과 감정이 표출될수 있지만 적절하게 선을 지키며 객관성을 유지하신 모습이 정말로 저와 다른 기자분들께서도 참고할 만한 부분인것 같습니다. 대단합니다.
  • ?
    16기길현희기자 2020.08.28 20:19
    굉장히 공감 가는 내용이라서 더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점과 부정적인 점 모두를 다 적어주셔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16기조예은기자 2020.09.20 20:35
    팬덤에 속했다는 이유만으로 부정적으로 바라보면 안된다는 말이 와 닿았어요. 그 팬덤에 속한 분은 그속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행복을 느끼는 것인데 그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면 안되는 것이니까요.만약 자신의 자녀가 팬덤에 속해 있다면 부모님들도 자녀를 무조건 부정적으로 바라보시지 말고 대화를 통해 적정한 선을 만들어 지켰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14231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6983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80798
압구정중학교 영자신문반 살리기 프로젝트 file 2016.05.25 박지우 19638
석유에서 문화로, '문화비축기지' 1 2017.12.26 안지수 19638
진정한 수학을 만나는 시간; 제 8회 대구수학페스티벌 참가 후기 file 2016.11.20 박수연 19641
돌고래에게 자유를! 1 file 2017.03.21 문아진 19644
힐링되는 꽃나들이, 창원 장미축제는 어때? 1 file 2017.05.24 안예현 19644
가상현실로 이루어진 내 눈 앞에 펼쳐진 풍경 ··· 어디서나 쉽게 체험 가능해 19 file 2017.01.11 이정수 19645
인천의 꽃, 따스했던 '제6회 디아스포라 영화제' file 2018.06.01 조해나 19645
순천만국가정원 ‘겨울 별빛축제’ 4 file 2019.02.14 조햇살 19646
집에서 아이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과학 실험? pH 컬러링! 1 2020.09.24 김태은 19650
좋은 뜻 함께 모아, K-BIZ 바자회 file 2019.11.04 정다솜 19655
탈에서 세상을 만나다! ‘노원 탈 축제’ 2017.10.18 김영인 19656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최고의 해가 될 역대급 2019년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라인업 file 2019.02.26 김동민 19657
NBA를 흔드는 선율, 유타 재즈의 상승세 2021.02.15 이대성 19662
오늘, 궁을 만나다 file 2016.05.01 전지우 19664
기적의 역주행을 보여준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 file 2021.03.10 김예슬 19665
채식으로부터 오는 모든 것 file 2019.03.20 김지현 19671
설연휴,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해요! 11 file 2016.02.11 민원영 19676
우주로 가는 과학!! ‘Science to space’ file 2017.09.27 백예빈 19677
서울 한복판에서 한번 신명나게 놀아보세! 2 file 2016.05.03 이채은 19680
효율적인 경제동아리 운영? 바로 연합동아리로! file 2016.04.09 김성현 19681
리콴유(Lee Kuan Yew) - 내가 걸어온 일류국가의 길 file 2018.05.18 홍도현 19685
삼척의 큰 자산, 가람영화관 3 file 2017.02.22 정유진 19691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근황 1 file 2017.11.13 손종욱 19694
'미네랄 불균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4.24 김예인 19699
대한민국의 캡틴 기성용에 대해 파헤쳐보자! file 2017.06.21 어일선 19704
남해독일마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file 2018.09.12 최아령 19704
YG엔터테인먼트, 엔터테인먼트 꿈나무 위한 교육공간 ‘YGDP ZONE’ 오픈 1 file 2017.12.05 디지털이슈팀 19705
세계적인 밴드 ‘비틀즈’ 노래를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고? 7 file 2016.02.29 김수빈 19711
KAIST 예종철 교수 연구팀, 인공지능 블랙박스의 원인 밝혀 file 2018.05.25 성소현 19712
한국 속의 유럽 2 file 2016.07.25 김태윤 19713
내가 팬덤에 속했다는 게 뭐 어때서? 3 file 2020.08.31 최유진 19716
희망꽃이 피어나는 여기는 온고지신 희망 마을, 씨알 봉사단. 6 file 2017.02.12 허지민 19718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춘천 청소년들의 '날갯짓' 4 file 2017.10.19 박예진 19722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등학생 ‘초록우산 나눔실천리더’ 발대식 진행..6개교 참여 file 2018.03.21 디지털이슈팀 19727
국민프로듀서님 잘 부탁드립니다; 현대고의 프로듀스 101 시즌 2 열풍 2 file 2017.07.01 김가빈 19733
모두에게 환한 빛을 선물하다! - '비전케어' 중국 꾸이양에 가다 file 2017.08.24 임채영 19733
영화 ‘피터 래빗’ 시사회 성황리에 개최..허팝·나하은 등 참석 file 2018.05.08 디지털이슈팀 19738
그들의 세상에 한 걸음 다가가기 – 뇌전증 file 2018.02.01 박재찬 19742
곧 출시 될 AMD RYZEN, PC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아올까? file 2017.02.25 홍종현 19749
핑크카펫은 과연 임산부의 것일까? 4 file 2017.03.21 임수연 19754
스마트 디바이스 쇼(KITAS) 2017, 모든 스마트 기기들을 한눈에! 2017.10.11 이유진 19754
강동고등학교 경제동아리 토정비결, 법무법인 율촌에 다녀오다. file 2016.06.25 류지석 19758
Well-Dying "당하는 죽음이 아닌 맞이하는 죽음" 사전의료의향서 관심 급증??? 1 file 2017.04.16 이승연 19758
애플, 아이폰 성능 저하 선택 가능한 iOS 11.3 업데이트 진행 file 2018.03.27 오경찬 19763
학술연구에 열기 속으로, KSCY(한국청소년학술대회) file 2016.04.09 김성현 19764
페르세폴리스 - 이란 소녀의 성장기 2019.08.06 김서연 19770
청소년들의 신분증, 청소년증 1 file 2017.09.12 이다은 19771
대구 이월드 별빛벚꽃축제 다가오는 3월24일부터 개최 '벚꽃의 향연' 2018.03.12 김성민 197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