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영화관이 영화를 선택해준다고?

by 17기정예람기자 posted Dec 03, 2019 Views 243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정예람기자]

 

  만약 영화관에 갔더니 영화관에서 “A 군은 A 영화를 보시고 B양은 B 영화를 보세요.”라고 정해준다면 누가 영화관에 가고 싶다고 할까본래 영화관의 의미는 관객이 미리 녹화되고 편집된 영상을 보여주는 공공시설이다지금 영화관은 옛날과 다르게 한 영화관 시설에서 다양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한 편의 영화가 여러 스크린을 독점하는 ‘스크린 독점이 발생해 많은 상영관을 통해 한 시설에서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그만 ‘스크린 독점으로 인해 소비자의 선택권의 범위가 줄어들었다.


  요즘 영화들도 ‘금수저 영화 ‘흙수저 영화로 나누어진다규모 있는 배급사가 후광효과를 발휘해 준다면 ‘금수저 영화’ 그렇지 못하다면 ‘흙수저 영화라고 불린다그렇다면 배급사가 어떤 일을 하고 후광효과를 발휘하는지 한번 알아보자제작사와 상영하는 극장 사이에서 유통을 맡는 역할을 하고 투자를 유치 또 홍보하며 판권을 관리하고 극장과 스크린 수 조율하여 제작사보다 배급사가 흥행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그렇다면 요즘 영화시장도 ‘스크린 독점이 있는지 자료를 조사해 본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위 데이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것처럼 영화의 스크린 독점은 매우 크다영화관 가면 반 이상은 A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는 얘기다이런 구조는 소비자가 원하는 다른 영화 상영작은 영화 발전 등에 큰 방해 요소가 되고 있다그러나 대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그 대책에 대해 알아보자.


0.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정예람기자]

  

  현재 가장 주목받는 대책은 스크린 상한제이다말 그대로 관객이 몰리는 주요 시간대에 특정 영화의 상영관 스크린 수를 제한하는 제도다다만 “정부는 지금껏 스크린 상한제 도입을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국회에는 많은 법안이 산적되어 있어서 추진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것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입장이다그러나 이 제도의 필요성은 매우 주목받고 있다한 관객은 “한 개의 흥행하는 영화를 보면 2주에서 3주는 영화관에 안 가요계속 그 영화만 등 떠밀 듯이 편한 시간에 배정하고 흥행해도 스크린 독점하면 관객은 볼만한 영화가 없어요.” 또 다른 의견은 “이 영화를 보려고 8개월을 기다렸어요근데 다른 영화 한 편이 여러 상영관에서 상영하고 제가 정작 보고 싶은 영화는 조조나 야간 상영으로 볼 수 있다고 하네요.”라고 말했다배급사의 의지로 밀어주는 영화 말고 관객이 선택해 볼 수 있는 영화를 원한다는 것이다유해하고 자극적인 영화가 아닌 의미 있고 공감적인 영화를 관객들은 원하고 있다양산형 영화 같은 영화가 아닌 다양하면서 창의적이고 신선한 소재를 찾고 있다이처럼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 배급사와 영화관이 밀어주는 영화를 보는 체재가 아닌 관객이 원하고 관객이 희망하는 영화를 상영해야 한다고 관객들은 말한다. ‘스크린 독점은 매번 나오는 얘기이지만 정작 그에 맞은 발 빠른 대처는 부족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항상 밑천이 드러나지만 대처하지 않는 정부의 책임이 크다빠른 ‘스크린 독점에 대한 해결책을 관객들은 원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2기 정예람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3기이채희기자 2019.12.25 22:47
    저도 보고싶은 영화가 원하는 시간대에 없어서 보지 못한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기사가 많이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 ?
    17기정예람기자 2019.12.31 21:17
    공감이 되셨다고 하니 제가 더 감사하네요 ^^
  • ?
    15기이다원기자 2019.12.28 13:39
    요즘 스크린 독점때문에 영화제표를 예매하려고 보면 제가 보고 싶은 영화의 시간대가 없어서 속상했던 적이 많았어요ㅠㅠ 기사 내용 잘 읽었어요
  • ?
    17기정예람기자 2019.12.31 21:18

    스크린 상한제에 공감해 주셔서 감사하네요^^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15기 유연송기자 2019.12.31 00:13
    스크린독과점은 가장 큰 문제인것 같아요.. 빨리 해결 되었으면 좋겠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17기정예람기자 2019.12.31 21:20
    그러게요. 문화인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지만 국회에 산적한 문제가 너무 많고 속도도 더뎌진 상태라 언제쯤 시행될수있을지^^::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14기김윤채기자 2020.01.12 12:39
    저도 보고 싶은 영화가 있어도 유명하지 않으면 아예 상영을 안 하는 경우도 있어 보지 못한 적이 많아요... 그래서 영화관 보다 vod나 넷플릭스 등을 많이 이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14기김서연기자 2020.02.25 00:16
    스크린독점.. 하루빨리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데 기자님 덕분에 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ㅎㅎㅎ
    감사합니당~~!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16256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8580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99619
도심 속 생태공원을 달리다, 제 14회 태화강 국제 마라톤 대회. 1 2017.04.25 이가현 16103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학교에선 어떤 노력을 할까? file 2020.12.09 양윤아 16102
연예인과 팬들 사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실천 중 2020.10.26 신혜원 16101
경기 불황 속 작은 사치 file 2017.07.25 박주연 16101
'알라딘', 연기와 음악 모두 접수하다 1 file 2019.07.29 김민정 16090
국민의 알 권리, 재판에서 찾아봐요!! 1 file 2017.01.23 김현재 16090
근로정신대를 아시나요? file 2018.09.03 최용준 16089
2017 오토모티브위크 file 2017.10.19 김화랑 16089
재미있는 경제 책을 읽고 싶으시지 않은가요? 1 file 2017.07.24 김나영 16088
마스크 착용!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 1 file 2020.12.29 정주은 16087
오싹한 핼로윈, 놀이공원에서 즐겨요! 3 file 2017.10.27 김수인 16087
2017년 로마이에 연례 아트 페어: 30주년의 축제 file 2017.06.07 이민정 16086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① ‘베이지북’을 아시나요? 2 file 2017.03.29 오경서 16086
우리시대의 전태일을 응원한다! file 2016.05.22 이강민 16085
『제1회 장애인편의증진대회』 광화문 광장에서 열려 5 file 2017.09.05 유진주 16083
송도에서 함께하는 열린 콘서트,클럽 캐백수 오픈마이크! 1 file 2017.03.10 최찬영 16081
코로나 따라 상승기류 타는 'OTT 서비스' file 2020.10.05 차준우 16079
도자의 꿈, 문화를 빚다. 2017.05.24 홍선의 16078
"UN의 날" 맞아 UNSA 부산지부에서 포럼 개최 file 2020.10.22 최준서 16077
충청북도 테마 제안 공모전 개최 1 file 2018.04.02 장서진 16076
역사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들이여, 이곳으로 모여라! file 2020.11.30 황지우 16073
대한민국의 새로운 산업을 꿈꾸다...“물산업 혁신 창업 대전” 첫 개최 2020.11.30 이호성 16071
대가 없이 일하는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file 2017.08.25 5기이유진기자 16069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영화 <하루>와 함께 file 2017.07.10 김보미 16069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성장을 말하다 2021.08.17 최윤희 16065
늦지 않았어 지금 시작해 8 file 2017.02.18 소윤지 16065
궁극의 자유를 향해 2 file 2016.08.26 김민아 16064
한국은 지금 '젠트리피케이션' 몸살 중 file 2018.11.21 박태준 16062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캠페인이 열리다. file 2017.08.31 박성준 16060
어둠의 역사를 빛의 역사로, ‘제8회 전국청소년 4·3평화캠프’ file 2017.08.05 김다빈 16060
자동차의 미래, 전기자동차! 3 file 2017.04.03 권하민 16060
전국 일시에 KT 네트워크 먹통...KT "위기관리위원회 가동" file 2021.10.28 조동성 16059
인천의 명소들을 한눈에 보다! 인천시티투어 2018.07.17 김다인 16059
도깨비책방? 1 file 2017.05.06 박승미 16058
영화 <1987>,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 전하는 묵직한 메시지 2 file 2018.01.22 박우빈 16057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 아니, 본선 진출 '당했다' file 2017.10.25 정재훈 16056
인간과 물 그리고 녹조 file 2017.05.04 최지민 16056
시흥 꿈나무, 더 넓은 세상으로 ! file 2017.03.16 이수현 16054
안산 시민이라면 무조건 받아야 하는 것? '다온' 1 file 2020.01.31 이도현 16053
김수영 문학관을 방문하다 1 file 2017.03.20 김주연 16049
눈과 입이 즐거운 '밤도깨비 야시장' file 2018.05.16 마하경 16047
2월 14일 안중근 의사를 기억하자 9 file 2017.02.14 김민주 16046
뜨거웠던 오월의 그날을 우리는 이렇게 기억해요! ? 제 16회 518마라톤대회 file 2016.05.25 오지은 16044
삶의 편리를 증진시켜 주는 인공지능기술! file 2017.07.15 권하민 16043
삼성전자, 게이밍 특화 노트북 ‘오디세이’ 라인업 확대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6040
생수조차 의심해야 하는 시대 2 file 2017.10.09 문영진 16038
또 하나의 가족 2019.09.30 이지환 16036
미래를 만나다, 울산과학제전! file 2017.05.27 권지민 160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