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런던 '껌딱지' 아티스트 Ben Wilson을 만나다!

by 9기이한올기자 posted Dec 07, 2018 Views 1826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벤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이한올기자]


런던은 길거리 예술로 유명한 도시 중 하나이며, 정부가 이를 인정하고 보호해주는 몇 안 되는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다. 뱅크시(Banksy)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 등 많은 유명 예술가들이 런던에서 활동했지만, 오늘 알아볼 예술가는 그들보다 런던시민에게 조금 더 친숙하고 가까운 한 명인 벤 윌슨(Ben Wilson)을 소개해보려 한다.


Ben Wilson은 1963년 태어났으며 조각가 생활을 하며 길거리에 붙어있는 검은색 껌딱지 위에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로 유명해졌다. 그는 껌딱지 위에 그림을 그림으로써 개인 사유지 위가 아닌 쓰레기 위에 창작활동을 함으로 법에 걸리지 않아 런던 현지에서 많은 화제를 일으켰던 인물이기도 하다.


벤2-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이한올기자]


그를 만난 건 셰익스피어 극장 앞 밀레니엄 다리 위다. 그는 다리 위에 또 다른 그림을 껌딱지에 그리고 있었다. 오전에 런던을 돌아다니며 종일 그에 대해 공부를 했던 날이라 반가운 나머지 다가가서 그가 그림을 끝낼 때까지 옆에 서서 기다렸다.

그는 옆에 서 있던 나를 발견하더니 먼저 말을 걸어왔고, 그에게 인터뷰 요청을 하였더니, 그는 그 자리에서 흔쾌히 수락해주었다. 그에게 껌딱지 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이유와 활동하면서 느꼈던 점에 관해 물어보았다. "나는 미술학교에서 접한 이론 중심적인 미술을 싫어했고 자연스레 주변 환경에 중심을 둔 미술 활동을 시작했다. 색깔은 나에게 마치 치료제와 같은 존재이며, 색깔을 보면 나는 마치 이들이 자연 그 자체임을 느낀다. 껌딱지는 나에게 즉흥적인 예술이며 내가 영감을 받을 때 그 자리에서 바로 표현할 수 있도록 나를 돕는 최고의 캔버스이다."

그는 마무리로 "나를 비롯한 예술가들을 보며 청소년들 그리고 청년들이 자신만의 목소리와 뜻을 다양한 영역에서 키워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9기 이한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9기손민경기자 2018.12.08 23:14

    껌딱지에 그림을 그린 작품들을 보고 인상깊었었는데 이렇게 기사로 접하게 되니 신기하네요!

  • ?
    9기김수현기자 2018.12.19 23:46
    단순히 작고 귀여운 그림이 아니라 시선을 끌면서도 의미를 가진 그런 작품인것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14223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6975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80699
일본 과학자 단체, 반세기만에 '군사기술 관련 과학연구 안한다'성명 재발표 확정 file 2017.04.15 이윤희 17993
야구장, 부족한 관중 의식으로 몸살 앓아 file 2017.04.16 김유경 17990
인간이라면, 잊어서는 안 되는 일, 위안부 file 2016.08.25 전지우 17987
면역력 관리가 중요한 여름, 면역증진에 도움 되는 식품은 무엇일까? 1 file 2020.06.12 이한나 17986
우리나라의 의생활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file 2021.12.03 김민정 17983
임산부 뺏지를 아시나요 2 file 2016.04.28 이서연 17982
색다른 서울 근현대사 탐방하기 file 2019.07.25 최민주 17981
지나치게 '가성비' 좇는 우리 사회, 긍정적으로만 볼 수 있을까? 2 2017.03.28 마가연 17980
전 세계 넷플릭스 독점 공개! '보건교사 안은영' file 2020.09.25 전채윤 17976
생태교란종 "붉은귀거북" 무더기 발견 file 2020.05.11 김은준 17976
2019 스위트 코리아, 디저트의 매력에 빠지다! file 2019.05.29 이지원 17974
빛과 색채의 눈부신 조화 '르누아르의 여인' <서울시립미술관> 4 file 2017.04.10 임경은 17972
2016년 트렌드, 정교한 감각과 평범함의 향연 file 2016.05.22 한세빈 17969
어서와! 이런 홍보단은 처음이지? 2019.10.02 김지은 17967
중국이 발령한 '송중기 주의보' 1 file 2016.03.24 손지환 17967
맛있으면 0칼로리?! 눈과 입이 호강하는 서울디저트페어! 2 file 2019.02.26 최승연 17966
카이스트가 해냈다! 이제 집에서 신경치료 하자! file 2018.11.16 백광렬 17966
‘장애인의 날’이 무색한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개선 시급해... 2 file 2017.04.23 박현규 17966
관객을 속이는 영화, 맥거핀의 집합체 file 2016.07.26 김현구 17965
다이소-나마네카드, “부모님 힙한 과거사진을 담아 즐거움 선물하세요” 설 이벤트 진행 file 2021.02.10 디지털이슈팀 17964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통이 살아 숨쉬는 전주로 떠나자! file 2017.07.18 조지원 17963
패럴림픽, 한계에 도전하다 file 2016.09.25 이하린 17957
너는 어디서 온 별이니, ‘슈가플래닛’ file 2018.12.24 반유진 17956
제2회 운암골 융합(STEAM) 과학·소프트웨어 축전 file 2018.06.04 오경찬 17956
직원이 없는 '무인매장' file 2020.10.28 정승우 17954
유상철 감독 체제 첫 승리 인천 유나이티드 file 2019.05.29 김민형 17953
WBC, 이스라엘이 한국에게 전하는 메세지 4 2017.03.15 조성민 17951
나무의 표현, 경남도립미술관 'DNA, 공존의 법칙'을 보러오세요! 2017.05.16 안현진 17950
플라스틱의 새로운 세계가 열리다 3 file 2021.01.20 이지민 17949
청소년들의 꿈이 있는 곳, 여수 국제 청소년 축제! file 2016.08.22 민유경 17945
먹거리 가득, 볼거리 가득한 일본의 오사카 file 2018.03.23 김수연 17944
"금메달 박탈하라"...도 넘은 안산 향한 온라인 공격 2 file 2021.08.06 조영인 17943
대형마트가 고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file 2017.04.25 현소연 17939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으로 교류 캠프를 떠나다 1 2017.08.09 오세민 17937
WORLDCUP IN KOREA 2 file 2017.03.12 박승재 17934
당신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나요? '제 13회 서울 환경 영화제' 1 file 2016.05.19 이은경 17933
[ T I F Y 특집 ] 티파이와 함께한 냠냠축제, 행복을 전달하는 마을행사 ! 2 file 2016.09.05 황지연 17928
영화 '조작된 도시' 평점 조작 의혹 1 file 2017.04.08 김유진 17918
137년 vs 14년, 한 맺힌 팀들의 대결…UCL 결승 6월 1일 개최 file 2019.05.31 권진서 17915
'책 읽는 충주' 홍보 플래시몹 지난 2일 개최 file 2018.09.14 이정주 17912
문학의 계절 가을, 딥펜의 매력 속으로 1 file 2017.10.27 이세림 17908
달콤함의 향연, '슈가플래닛'에 다녀오다! file 2018.12.17 송지윤 17905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BOOM UP 1 file 2019.02.08 이귀환 17903
팝콘가격이 영화가격? 2 file 2018.08.08 신효원 17902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② ‘세컨더리 보이콧’을 아시나요? 2 file 2017.04.30 오경서 17901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곳 '느림우체국' 2 file 2017.03.21 이다은 17899
프로야구 두산, 다시 새로운 시작 1 file 2016.04.02 양지호 17899
SERENGETEE-스타일과 자선을 동시에 2016.10.19 조은아 1789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