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안심 비상벨’ 설치에도 여전히 불안한 남녀 공용화장실

by 6기박현규기자 posted Jul 28, 2017 Views 1743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기사용 복합사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현규기자]

얼마 전 전국에서 강남역 공용 화장실 살인 사건 1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전국 각지의 많은 사람들이 피해자 여성을 추모하고 강남역에는 피해자 여성에게 보내는 글을 쓴 포스트잇이 붙었다. 사건 이후 여성들은 두려움에 떨었고, 전문가들은 남녀 공용 화장실 문제를 사회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전시는 지난해 하천지역 공중 화장실 46곳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 128개소에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안심 비상벨을 누르게 되면,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이 번쩍이고 경고음이 울려 주변 도움을 받거나 경찰서로 연결되어 위험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그러나 대전시에서 설치 추진하는 안심 비상벨은 시에서 관할하는 공용 화장실이 대상이며, 개인 건물이나 상가에 위치한 공용 화장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규모 개인 건물이나 상가에 위치한 화장실 중에서 남녀 공용 화장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으며, 이들 화장실은 좁은 공간에 남성용 소변기, 남녀 공용 변기가 함께 있는 구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화장실에서는 여전히 여성들이 성범죄 등 각종 범죄행위에 고스란히 노출된다. 한편, 공중 화장실 법은 공중 화장실은 남녀 화장실을 구분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이 법은 일정 면적 이상, 그리고 법이 200611월에 개정되어 이전 건축물은 화장실을 분리할 법적 근거도 없는 형편이다.

이러한 이유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시에서 관할하는 공용 화장실뿐만 아니라 소규모 건물이나 상가의 남녀 공용 화장실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들 남녀 공용 화장실에 대하여 비상벨 추가 설치, 화장실 출입문 분리, 화장실 조명 및 안전장치 개선을 위한 비용 지원 등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현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15788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8215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95287
원주 역사 박물관으로 오세요~ 2017.07.25 차유진 16719
진정한 국경일의 의미, 역사로 찾자! 4 file 2017.02.21 정채린 16719
100m 안에만 3군데… 그 이유는? 9 file 2017.02.25 정세은 16718
이해찬 선거사무소 조상호 실장을 만나다 file 2016.05.23 최선빈 16718
'하나의 모자가 한 생명을 살립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모자 뜨기 캠페인 file 2017.05.08 최윤경 16716
한국 프로야구, 겨울잠에서 깨다! 2 file 2017.03.30 김지헌 16716
잊혀져 가는 과거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다 file 2019.01.31 양윤서 16715
거대한 보온병 하우스, 패시브 하우스가 무엇일까? 6 file 2020.04.13 김서연 16714
보육원의 식사, 건강할까? 1 file 2017.07.11 유지예 16714
빅맥지수로 세계경제를 보다? file 2017.03.25 김나영 16714
책읽어주는 언니오빠와 함께 알아가는 책 읽는 즐거움 1 file 2017.02.22 곽문주 16714
현대자동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공개 2 file 2017.08.18 디지털이슈팀 16713
아이돌 인기에 버금가는 한국 축구 열기, 앞으로도 계속될까.. 1 file 2018.09.13 오다혜 16712
우리들의 뷰티시대 2 file 2016.03.20 조선민 16712
영화 '택시운전사' 흥행의 비결은? 1 2017.08.25 문경은 16710
로봇과 함께하는 인류의 미래는 밝은가? 1 file 2017.08.23 이윤진 16708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자! file 2018.06.18 김태희 16707
유기태양전지의 시대, 무한에너지의 시대가 될 것 2017.08.30 김용준 16702
방탄소년단, 이번에는 역대 최연소 문화훈장 수훈자까지 2018.10.24 방산들 16696
진정한 저널리즘의 의미를 찾다, 영화 <스포트라이트> file 2019.01.08 고효원 16694
영원한 신라의 보물, 불국사 file 2017.05.31 김하은 16694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으로 4 file 2017.03.29 고아연 16692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토끼, 피터 래빗 1 file 2018.05.16 서희재 16691
프로듀스 101 시즌2 연습생들의 정신건강 이대로 괜찮은가... 1 file 2017.05.25 이아영 16691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권역 9개교 나눔실천리더 발대식 개최 file 2018.08.28 디지털이슈팀 16690
제3회 Mun 101 개최! 2 file 2017.08.10 최서진 16689
대전 대표 음식 칼국수, 축제로 승화되다. 4 file 2017.04.09 박현규 16689
똑똑(knock)한 관심, 행복한 우리 file 2019.09.04 양윤서 16688
잃어버린 파란 하늘 1 file 2017.03.31 한정원 16687
장애인 편의시설, 복지국가를 향한 도움닫기 3 file 2018.06.04 이유진 16686
코로나19를 예측했다? 재조명받는 영화 <컨테이젼> 1 file 2020.10.06 이소은 16679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전설의 트리가 철거되다. 5 file 2017.02.19 최현정 16678
색다른 경험이 기다리고 있는 부여 '기와마을'로 떠나자 1 file 2018.08.08 전예진 16677
나라 꽃 무궁화 수원축제-한여름 밤을 수놓은 꽃빛 향연 1 file 2017.08.06 한지선 16675
우리가 북촌을 지켜야 할 수많은 이유 file 2016.08.31 김형석 16675
광복절, 안성에서 그들을 기억하다 1 file 2018.08.27 안정섭 16674
수원의 자랑, 외국인들을 위하여 file 2016.05.22 김현구 16671
책나눔터가 뭔지 알아? 4 file 2017.03.01 김경민 16666
대한민국을 알리는 한국문화유산홍보 대사 1 2017.10.24 정재원 16665
하얀 꽃비를 맞아보셨나요? 2 file 2016.04.25 김승겸 16665
내 집 앞의 태양열 발전기 2 file 2017.08.22 황유정 16664
리우 올림픽의 새로운 기술들 2 file 2016.08.11 황지혜 16662
지하철 이용, 과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까? 1 file 2020.11.30 김시은 16661
문화조건의 볼모지에서 피어난 기적, 충남 서천군 봄의 마을 종합교육센터 2017.10.25 전건호 16661
베트남서 "한국어 제1외국어로 채택될 것" 1 file 2020.12.03 김유진 16660
구민들을 위한 "2017 중랑 북 페스티벌" 1 file 2017.10.27 이지현 16660
'이상문학상'을 아시나요? file 2017.03.25 정준서 16659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2연속 ‘종합 1위’ 노린다 2 file 2017.09.01 박다은 1665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