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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식

어딘가 불편한 온라인 개학, 문제점은?

by 15기박소명기자 posted May 04, 2020 Views 11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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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박소명기자]


전국의 초··고등학교가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해 4월 6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으로 입학·개학을 시행했다. 이름하여 온라인 개학이다. 온라인 개학 이후의 수업 방식은 대부분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학교의 사정에 따라 택한 수업 방식이 각기 다르다.


첫 번째로는, 화상통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쌍방향 화상 수업이다. 영상통화를 하듯, 서로 얼굴을 마주하며 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본 수업의 방식은 학생과 교사가 직접 소통하며 수업을 진행하고, 실제 학교 운영 시간을 적용해 학생들의 규칙적인 생활 방식을 만들어준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얼굴을 직접 마주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출석 여부를 쉽게 알 수 있고, 인터넷 강의보다 적절한 학교 담당 교사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 또한 포함한다. 그러나 네트워크 문제가 수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초기 적응 기간이 길다는 점이 단점이다. 약 서른 명에 가까운 학생들의 네트워크 문제를 하나하나 점검해줄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업에 누락되는 학생이 생기고, 누락된 학생들을 위해 따로 보충수업을 진행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두 번째는 EBS 온라인 클래스의 사이트를 이용한 수업이다. 본 수업은 각 학교 교사들이 강의를 촬영해 사이트에 게시하면 학생들이 그 강의를 시청하는 방식이다. 인터넷 강의와 같이 수업 영상을 일시 정지다시 재생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학생들에게 오롯이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요구하기 때문에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것을 버거워하는 학생들도 드물지 않게 보인다. 또한, 교사가 학생들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없기 때문에 성실한 참여도를 파악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부정한 방법을 이용해 수강 완료가 뜨게 하는 등 수업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세 번째는, EBS 인터넷 강의를 이용한 수업이다. 교사와 얼굴을 마주하지도 않을뿐더러 담당 교사가 직접 촬영한 강의가 아니다. 따라서 학생들 사이에서는 가장 최악의 수업 방식이라고 일컬어진다. 심지어 학비를 내는 자사고(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B고등학교에서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라는 지침이 내려온 사례가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거침없는 비판이 쏟아졌다.


그 외에도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체육대회나 현장 체험학습 등 학교 행사의 미운영, 학생들 서로의 원활한 소통 불가 등 학생들이 등교 개학 시 원활히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 고등학교 1학년인 K양은 등교 개학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할까 봐 두렵다라고 말하며 걱정을 드러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5기 박소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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