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초콜릿은 사랑의 묘약? - 호르몬이 부리는 감정의 마법

by 김상우대학생기자 posted Jan 26, 2022 Views 1204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초콜릿은 사랑이다." 흔히들 초콜릿을 좋아하는 이른바 '초콜릿 마니아'들이 달고 사는 말이다.그런데, 초콜릿은 사랑이라는 말에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고 있는가? 오늘은 과거부터 사랑의 묘약으로 불리었던 초콜릿과 호르몬을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KakaoTalk_20220125_150053654.jpg

우유 맛과 함께 느껴지는 부드러운 초콜릿의 맛이 일품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상우 대학생기자]


◎ 초콜릿은 영양적으로 완벽한 식품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섭취하는 카카오가 함유된 초콜릿에는 탄수화물 60%, 백질 8%, 지방 30%가 함유되어 있다. 그 외에도 비타민과 300여 종의 화학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이 중 우리가 주목해 볼 것은 바로 페닐에틸아민이다.


KakaoTalk_20220125_150112245.jpg  

페닐에틸아민은 사랑에 관여하는 호르몬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상우 대학생기자]


◎ 페닐에틸아민은 사랑의 묘약이다

페닐에틸아민은 우리가 '사랑'이라고 부르는 감정을 느낄 때 주로 분비된다. 이는 뇌에서 감정을 관장하는 변연계에서 작용하여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 각성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때 페닐에틸아민도 같이 작용하여 감정적인 고양과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이는 이성적으로 행동하기 힘들어지는 작용을 하게 되는데, 흔히 '콩깍지가 씌었다'라고 표현하는 그것이다. 그런데, 이는 메스암페타민으로 대표되는 암페타민류 약물과 같은 작용 기전을 가진다. 사랑은 마약이라는 말이 비유가 아니라 사실인 것이다.


KakaoTalk_20220125_150112245_01.jpg

KakaoTalk_20220125_150112245_02.jpg

페닐에틸아민의 두 가지 구조. (위=α-페닐에틸아민, 아래=β-페닐에틸아민)

우리 몸에는 α-형과 β-형 모두 β-페닐에틸아민으로 작용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상우 대학생기자]


 페닐에틸아민이 작용하는 기간은 2년이다

일반적으로 처음 사람을 보고 페닐에틸아민이 분비되기 시작하는 시간은 2~3초이다. 사람의 첫인상에 따라 그 이미지가 결정되는 것처럼, 사랑에 빠지는 것도 아주 짧은 순간에 결정 나는 것이다. 이렇게 빠른 시간에 분비를 시작한 페닐에틸아민은 사랑을 시작한 지 2년, 길어야 3년 안에 분비를 멈추게 된다. 연애를 오래 하면 처음의 설렘이 사라지는 것과 같은 것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후에는 어떤 호르몬이 관여할까. 자궁 수축 호르몬으로 잘 알려져 있는 옥시토신이 관여하게 되고, 이때부터 사랑은 사회학의 영역으로 들어서게 된다.


◎ 과거부터 사랑에 이용되었던 초콜릿

초콜릿은 지배 계급을 위한 음료수로 이용되었으며, 고대에는 최음제라고 여겨져 여성에게는 금지되었던 식품이기도 하다. 현재는 연인들을 위한 선물이나 중요한 시험을 앞둔 사람들에게 주기도 한다.


여러분들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담아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아마 좋아할 것이다. 초콜릿은 사랑이니까 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대학생기자 김상우]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14146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6915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79991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오는 10일부터 ‘초록우산 나눔리더’ 모집 2 file 2017.08.09 디지털이슈팀 29551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3회 어린이 대상 개최 file 2023.07.04 유영진 8023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file 2021.03.17 디지털이슈팀 16656
초록우산어린이재단 2년 연속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에 홍보대사 방송인 장성규 위촉 file 2021.03.30 장헌주 13054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 나눔리더’ 발대식 개최 1 file 2017.09.05 디지털이슈팀 15697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도 내 아동·청소년 대상 '들썩들썩 3분' 건강체조 공모 file 2017.08.29 디지털이슈팀 17355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권역 9개교 나눔실천리더 발대식 개최 file 2018.08.28 디지털이슈팀 16566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등학생 ‘초록우산 나눔실천리더’ 발대식 진행..6개교 참여 file 2018.03.21 디지털이슈팀 19717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어린이들이 직접 뽑은 어린이 대상 시상식 개최 file 2023.07.04 박도현 8770
초롱초롱 제4기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 file 2017.01.25 김소희 18312
초미세 반도체 위한 신소재 합성에 성공... 실리콘 대체 가능성 증가 file 2021.12.27 한건호 14020
초심잃은 기념일, 누구를 위한 것인가? 9 2017.02.21 김영은 18489
초콜릿은 사랑의 묘약? - 호르몬이 부리는 감정의 마법 1 file 2022.01.26 김상우 12043
촛불집회의 숨은 공신, 자원봉사자 6 file 2017.02.21 유림 16876
최대의 게임 축제 '지스타' 그러나 '스트리머'들의 축제? file 2018.11.29 전여진 19118
최북단 동해바다와 금강산이 함께 숨 쉬는 곳, 고성 통일 전망타워 방문기 file 2019.03.08 진시우 17458
최신 반도체 기술 선보여,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반도체대전(SEDEX 2020) 1 file 2020.11.04 김민주 18300
최저임금 해결사. 일자리 안정자금 3 file 2018.03.20 윤찬우 17072
최종결정만을 앞두고 있는 '프로듀스101' 과연 데뷔의 영광은 누구에게? 2 file 2016.03.31 신재윤 19822
최초의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 file 2017.11.28 신현민 406202
추리소설의 기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3 file 2018.02.27 이예준 18711
추석 연휴 뒤, '명절 증후군' 극복법 1 file 2016.09.17 김혜린 18010
추석 연휴에 갈린 시험 기간, 부담감 vs 부담감 5 file 2017.09.29 김종윤 19841
추석에는 왜 송편을 먹을까? 4 file 2020.10.05 김성희 15586
추억을 따라 걷다, 도심 속 '추억의 거리' 1 file 2018.02.27 최금비 20199
추억의 음식, 46년 전통 빵집 4 file 2018.03.16 이시환 17379
추운 겨울, 고드름을 주의하세요! 2 2021.01.12 김성희 15433
추운 겨울날, 마음을 따듯하게 지펴줄 겨울영화 추천 1 file 2018.02.28 이예린 17124
추운 겨울에 따스한 호주 여행기 1 file 2019.02.27 권세진 18304
축구 속 브렉시트 2016.07.26 김선기 20054
축구 행정가들 여기 모여라! file 2016.10.23 한세빈 20417
축구계에 부는 새로운 바람 2 file 2017.02.19 하재우 16023
축구계의 갑신정변, 슈퍼리그 창설 계속되나? file 2021.08.09 이인황 19320
축구를 넘어선 경쟁 :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2018.04.11 김종원 19599
축구를 향한 인천퍼펙FC선수단의 도전! file 2016.07.25 이강민 19472
축구의 판이 바뀌기 시작한다! 유러피안 슈퍼리그 창설 file 2021.04.21 전기혁 16189
축제의 섬, 자라섬으로! file 2017.08.30 추지호 16820
춘천 번개 야시장! 2 file 2019.05.27 차윤진 19972
춘천 청소년들을 위한 '2016 청소년 독서 아카데미', 작가들을 만나다. file 2016.07.25 김은비 17625
춘천, 여행 명소 파해치다 1 file 2022.05.09 김명현 10559
춘천시 학생회 연합 체육대회 개최! 2 file 2017.03.19 윤정민 15744
춘천을 주제로 한 시민 작품 전시 '틈새展' file 2023.06.13 이도연 9002
춘천청소년의 눈이 담긴 청소년영상제작교실, 그 교육의 과정을 검토하다 1 file 2017.08.16 임다안 25657
출범한 지 한 달이 된 카카오뱅크 2 file 2017.09.13 박소연 16252
춤을 추는 Palette file 2019.06.20 조하은 28189
충격의 도쿄올림픽, 한국 야구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file 2021.08.09 이정훈 20658
충남 '온라인 민주주의가 시작되다' file 2021.05.24 박희찬 15455
충남, 과학愛(애) 빠지다 file 2018.10.24 유어진 248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