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물 표면은 왜 둥글둥글할까?

by 14기백경희기자 posted May 29, 2020 Views 1664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컵에 물을 가득 따르면 윗부분의 물이 넘칠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둥근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았던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궁금하지만 나서서 알아보기는 귀찮아서 궁금증을 묻어두었을 것이다. 지금부터 그 묵혀 두었던 궁금증을 풀어보도록 하자.


우선, 과학 시간에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인 인력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 우리가 찾으려는 그 원인은 바로 물에서 작용하는 서로를 당기는 인력이다. 이 인력에 의해 표면에 있는 물 입자 또한 안쪽으로 끌어 당겨져서 액체의 표면이 스스로 수축하여 가능한 한 작은 면적을 취하려는 힘이 발생해 둥근 표면이 유지되는데, 과학에서 이 힘을 표면장력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또 하나의 궁금증이 생긴다. 분명 학교에서 인력은 서로 다른 전하를 띠는 물체 사이에서 작용하는 힘이라고 배웠는데 어째서 분자인 물에서 인력이 작용한단 말인가? 그 해답은 바로 인력은 서로 다른 전하를 띠는 물체 사이뿐만 아니라 질량을 가진 모든 물체 사이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액체는 액체를 이루는 분자들 사이의 거리가 가깝기에 분자들이 서로 당기는 힘이 작용한다.

 

이런 점을 이용한 아래 실험은 흔히 알려져 있는 표면장력 실험이다.


duyg.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백경희기자]

 

위와 같이 물에 후추를 뿌리고 중심에 주방세제를 넣으면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온다.

duyy.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백경희기자]


이는 세제 속에 들어 있는 표면장력을 낮추는 물질인 계면활성제가 중심 쪽 물의 표면장력을 감소시켜 후추가 상대적으로 표면장력이 큰 가장자리로 이동하여 나타난 결과다


이처럼 우리는 과학의 원리로 생활 속의 사소한 궁금증들을 차근차근 해소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4기 백경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5기정미강기자 2020.06.21 12:16
    궁금했지만 실험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보니 신기하네요!
  • ?
    19기이채영기자 2020.07.09 00:45
    궁금증 해소 감사합니당
  • ?
    16기이하은기자 2020.08.25 20:55
    원래 몰랐던 사실인데, 제목보고 바로 궁금해져서 바로 들어왔네요;; 이런 잡지식 나중에 다 이용해서 유식한 척 해야겠네요ㅎㅎ 기사 참 잘 쓰세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15839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8263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95972
제19회 화려한 부천국제만화축제 화제! 3 file 2016.08.21 문근혜 16609
나눠쓰는 시대가 다시 찾아오다 ? 현대판 ‘아나바다’ 공유경제, 사회를 움직이다 file 2017.05.31 백지웅 16609
새롭게 떠오르는 힐링공간, 만화카페 6 2017.03.23 이지현 1661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장에 투입되는 웨어러블 카메라? 3 2020.03.02 김기용 16610
부천시 청소년산울림수련관으로 오세요!!! 4 file 2017.03.24 김동주 16612
롱주 게이밍, 2017 롤챔스 서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새 역사를 쓰다 file 2017.09.13 최민규 16612
기록적인 한파, 그 이유는? 1 2018.01.30 박채리 16612
평창동계올림픽, 기나긴 여정의 결실 file 2018.03.26 조유나 16613
5/15, 가족의 날! file 2018.05.29 강지희 16613
황금연휴 제대로 알자! file 2017.10.13 김나림 16615
깨어있는 여성들의 유행 문화, 탈코르셋 1 file 2018.08.31 8기신해수기자 16617
ios14 베타 버전, 먼저 사용해 보니... 1 file 2020.08.10 김승준 16618
슈틸리케호 6월 A매치 소집 명단 발표..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그들의 도전은 계속된다. file 2017.05.24 이아현 16619
아듀 경기도차세대위원 16기 그리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은 경기도차세대위원 17기 file 2016.05.24 송윤아 16621
새콤하고 달콤한 딸기 향으로 가득 찬 2018 논산 딸기 축제 file 2018.04.17 고동호 16622
'어른이'들을 위한 전시회, 슈가플래닛 file 2019.01.02 윤은서 16622
제 13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열리다! 2 file 2016.05.25 강예린 16624
국가란 무엇인가 - 유시민 file 2017.09.26 홍도현 16626
꽃이 있던 자리에 피어난 빛, 오색 별빛 정원전 file 2018.04.04 민지예 16627
배달 앱으로 시킨 음식, 과연 믿을 수 있을까? file 2020.11.27 이수미 16628
청소년이여! 자유를 찾아서! 1 file 2016.10.26 김민지 16630
혹시, 어떤 음식을 제일 좋아하시나요? 2018.09.11 차혜린 16630
모든 연습생에게 공정한 기회를! 4 file 2017.05.27 정서희 16632
세상 밖을 볼 수 있는 마음, 박범신 작가를 만나다 file 2018.11.06 김다영 16633
차별없는 세상을 기원한 'The 14th ASIA culture festival in Gimhae Peace Maker.' file 2017.11.01 박민규 16635
드라마 '도깨비' 종영 후에도 인기 여전한 주옥같은 OST 6 file 2017.02.17 정인영 16636
4월의 국산 준중형 세단 판매량 전격 비교 1 file 2018.05.14 정진화 16636
당신의 역사 상식 수준은? 2 file 2016.05.23 이민정 16637
벚꽃이 필 때도, 배구하자 6 file 2017.02.06 방가경 16640
'제5회 포항 운하 축제' 개최 2 file 2018.09.28 정수민 16641
물 표면은 왜 둥글둥글할까? 3 file 2020.05.29 백경희 16642
IT 원리가 숨어있는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 가다! file 2016.04.24 강기병 16643
금정세계시민포럼(GGCF), 세계시민을 말하다! file 2017.02.24 조묘희 16643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천문학, 청소년을 위한 코스모스 1 file 2020.02.28 김유민 16643
미래 유권자인 고등학생들이 말하는 정당공천제도! 1 file 2017.06.10 이윤영 16645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컬링 1 2018.03.20 최대한 16645
자국보다 전범국에 더 헌신적인 나라 file 2016.07.23 이유수 16646
사라지는 동전 file 2017.02.25 오경서 16646
시선집중! 관람객 지갑 열리는 '2017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8.31 박세진 16648
나눔 히어로즈가 되어주세요. 4 file 2017.02.16 윤하은 16649
지역 주민 모두를 하나로 뭉치게 만든 ‘오송 한마음 축제’ file 2017.08.01 박정은 16650
한국 영화산업, 세계로 나아가나 2017.08.11 김정환 16652
선물로 교우 관계를 논하다 5 file 2017.05.24 김리아 16653
IKEA는 역행하고 있다. 2 file 2017.04.25 홍은서 16658
1월의 '충남도서관' 탐방 file 2021.01.26 노윤서 16658
[KS특집 1. SK와이번스] 6년 만의 한국시리즈, 8년 만의 우승 이끌 수 있을까 1 file 2018.11.07 정승호 16660
반도체 인쇄 걸림돌 '마랑고니 효과' 역이용해 반도체 성능 높이는 데 성공 file 2021.07.01 한건호 16660
조선 최고의 식목왕, 정조 4 file 2017.02.28 최지민 166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