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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하얗게 물들은 북런던 더비, 토트넘 승리의 핵심은?

by 황동언대학생기자 posted Dec 10, 2020 Views 19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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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프리미어리그 11R]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상승세인 무리뉴의 토트넘, 홈에서 하락세인 아르테타의 아스널 꺾고 리그 선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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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황동언 대학생기자]

 

2020-2021 프리미어리그 11R 빅 매치 리뷰

토트넘 홋스퍼 FC vs 아스널 FC

경기 시간: 127일 오전 130

장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주심: 마틴 앳킨슨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무리뉴 2년 차의 토트넘 홋스퍼가 최근 극심한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오래된 라이벌 북런던 더비의 상대인 아르테타의 아스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양 팀은 더비 경기답게 이번 시즌 북런던의 주인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한판 승부를 펼쳤다. 결과는 2:0으로 무리뉴 2년 차의 위엄을 다시 한번 선보이며 토트넘이 승리하였다. 이번 시즌 리그 개막전에 펼쳐진 에버튼과의 0:1 패배를 포함해도 현재까지 11경기에서 731패 승점 24점으로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과 승점은 동률이지만 골 득실에 앞서 단독 선두를 계속 유지했다. 반면 커뮤니티 실드를 우승하며 시즌을 순조롭게 출발했던 아스널은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최근 5경기 113패로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며 아르테타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까지 패배하며 경질설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날 때마다 흥미진진한 경기를 보여주는 양 팀의 이번 시즌 리그 첫 번째 북런던 더비를 핵심 포인트를 통해 되짚어보자.

 

[선발 라인업] 토트넘 홋스퍼 FC


리그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이날 경기에 임했다.

골문에는 팀의 주장이자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 국가대표의 수문장 휴고 요리스가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서 든든하게 골문을 지켰다.

4백 조합은 양쪽 풀백으로 빠른 발과 우수한 돌파력을 가진 세르히오 레길론과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의 주장 세르주 오리에가 선발로 나섰다. 센터백 듀오로는 토비 알데베이럴트가 근육 부상을 회복해 팀에게 중요한 북런던 더비매치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다. 토비와 짝을 이룰 센터백으로는 전투적인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토비와 함께 토트넘의 수비를 책임졌다3선 더블 볼란치에는 무리뉴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는 두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이날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선발 출격했다2선 공격 자원에는 유로파리그에서 득점포를 다시 가동하며 리그에서 득점왕 경쟁을 이어나가려는 손흥민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출신의 왼발잡이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되어 온 팀의 레전드 가레스 베일과 루카스 모우라를 제치고 스티븐 베르바인이 다시 한번 기회를 받으며 선발로 경기에 나왔다원톱에는 부동의 주전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인 해리 케인이 경미한 부상을 딛고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기 위해 오늘도 선발 출전했다.

 

[선발 라인업] 아스널 FC

 

빅 6 중 유일하게 현재 리그 순위표 6위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아스널은 현재 14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최근 처참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포메이션에는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은 채 이날 경기에 나섰다3-4-3 포메이션을 들고나온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골문에 독일 출신의 베른트 레노가 토트넘의 손흥민과 케인의 득점을 저지하기 위해 선발로 출전했다3백에는 중앙에 지난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전반 초반 라울 히메네스와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머리에 부상을 당했던 브라질 출신의 베테랑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결국 북런던 더비에서 명단 제외되면서 95년생의 장신의 수비수 롭 홀딩이 선발로 나섰다. 이번 시즌 새로 영입되어 준수한 활약을 해주고 있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영리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크로스를 가진 키어런 티어니 역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미드필더 라인에는 중앙에 팀의 살림꾼 그라니트 자카와 부상에서 돌아온 신입생 토마스 파티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양쪽 윙백으로는 빠른 발을 이용하여 공격적인 오버래핑을 선보이는 헥토르 베예린과 01년생의 아스널의 미래라고 불리는 부카요 사카가 함께 측면에 배치되었다중요한 더비 매치에서 선발로 선택받은 3명의 공격수는 이번 시즌 재계약 후 떨어진 폼을 좀처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캡틴 피에르-에미릭 오바메양을 중심으로 최근 본인의 주 포지션보다 한 칸 내려와 2선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 알렉상드로 라카제트와 첼시로부터 FA로 영입한 88년생의 베테랑 윙어 윌리안이 무리뉴 감독의 단단한 수비를 뚫기 위해 선발로 출격했다.

 

실리축구무리뉴, ‘지표축구아르테타.

 

홈팀 토트넘은 일명 무리뉴 2년 차는 성공이라는 강력한 공식을 앞세워 이번 시즌 파죽지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1경기 731패로 승점 24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면 득점과 실점 기록을 살펴보면 23득점 9실점으로 최소 실점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FC 포르투를 유럽 정상에 올려두고 런던으로 건너온 2004-2005시즌 곧바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때 가장 크게 이슈가 되었던 것이 바로 리그 38경기 중 단 ‘15실점밖에 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이번 시즌 역시 실점을 최소화하는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전술을 통해 선 수비 후 역습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공격 전개를 끊어 득점을 노리는 카운트 어택 전술과 후방지역에서 상대 진영으로 한 번의 롱패스를 통해 1선과 2선의 선수들에게 전달하여 골을 노리는 킥 앤 러쉬 전술로 다득점 경기보다는 1점 차 승부를 하면서 실리적인 축구를 하는 무리뉴 감독이다. 반면에 원정팀 아스널은 대부분의 지표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경기력 측면에서는 완벽한 패배였다. 이번 북런던 더비의 통계 지표를 살펴보면 볼 점유율부터 30:70으로 아스널이 압도했고, 슈팅 또한 5:112배 이상을 기록하였고, 이외에도 기회 창출 5:6으로 1개 더 많았고 정확한 패스(94:548)와 패스 성공률 67%:86%로 패스 부문에도 우위를 점한 아스널이었다. 세트피스 부문에서도 코너킥 3:93배나 많은 기회를 얻었다. 크로스 시도는 무려 44번이나 하며 6번에 그친 토트넘에 비해 7배 이상 차이 나는 수치를 보여주었던 무득점에 그치며 비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 토트넘이 우세한 지표를 보인 부문은 롱패스, 반칙, 골키퍼 선방 이 3개가 전부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앞서 살펴본 것처럼 토트넘이 전반적인 지표에서는 약세였지만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하며 전반 13분 손흥민의 측면 돌파 후 25M 거리에서 시도한 중거리 슛이 멋진 궤적을 그리며 경기를 앞서나갔다. 이후 전반 46분 로 셀소의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이 다시 한번 돌파를 한 후 아스널의 수비진에 균열을 낸 후 케인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준 걸 케인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0으로 홈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은 더비 경기에서 승리를 노리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통계 지표에서만 우수한 기록을 남기며 마치 경기를 지배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선수 성향과 감독의 전술이 맞지 않는 느낌이 이날 경기에서도 나타나며 결국 비참한 결과를 맞이하고 말았다. 저번 시즌 중도에 부임해 FA컵 우승과 이번 시즌 커뮤니티 실드를 우승하며 맨유와 첼시에 이어 또 한 명의 팀 레전드 감독의 탄생을 기대했던 아스널 팬들은 현재 보드진에게 아르테타 감독의 경질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리그 9경기에서 216패로 아스널이라는 이름에 맞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타깃맨이 없는 선수단을 가지고 효과가 없는 크로스 공격을 고집하는 전술 이외에 다른 공격 전술이 없다는 점, 센터백과 풀백을 중심으로 하는 U자 빌드업은 이미 다른 팀들이 대비를 하고 나오기 때문에 최근의 아쉬운 성적이 지속되고 있다.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가 토트넘의 2: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131115분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을 떠난다. 무패행진 중인 무리뉴가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더비전에서 분위기 반전에 실패한 아스널은 14일 홈에서 번리를 맞이한다. 최근 홈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은 흐름을 아르테타가 끊어낼 수 있을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정부 지침에 적극 협조하는 차원에서 박싱데이를 향해 가고 있는 2020-2021프리미어리그를 놓치지 말고 집에서 시청해보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기 대학생기자 황동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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