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끊임없이, 끊김없이

by 15기정미강기자 posted Aug 31, 2020 Views 196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page_1.pngpage_2.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정미강기자]


 이동통신 기술의 새 막, 5G가 상용화된 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흘렀다. 실질적으로 체감되는 것은 많이 변하지 않았지만, 기술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였을 때에는 기존 4G LTE에서 20배 빠르고,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지연 시간뿐만 아니라, 100만 개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진정한 사물인터넷(IoT) 시대로의 도약으로의 길이 뚫린 거나 다름이 없다.

 

 우리가 사용하는 이동통신 기술은 언제,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전화를 걸고 싶을 땐 그저 휴대전화의 통화 버튼만 누르면 되는 단순하지만, 대단한 기술이다. 첫 등장부터 이리 순탄한 과정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이동 통신 기술은 언제부터 등장한 것일까?

 

 1984, 지금의 이동통신 기술의 전신인 1세대 이동통신(1G)이 등장하였다. 지금의 디지털 방식이 아닌, 아날로그(AMPS) 방식으로 국내에 첫 이동통신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그 당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는 오로지 음성통화뿐이었다. 게다가 1개의 채널에서 단 1명의 사용자만 통화할 수 있다는 문제로 차량전화로 상용화는 되었지만, 높은 가격으로 대중화되지 못하다가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휴대전화가 보급되면서 점점 대중들에게 이동통신 기술이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1996, 12년간의 1G의 시대가 지나고, 2세대 이동통신(2G)이 등장하였다.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가 CDMA 기술을 상용화시키면서 기존의 음성통화만 가능하던 AMPS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어 음성통화는 물론 문자, 이메일 등의 다각화된 서비스부터 MP3, 카메라 같은 다양한 기능이 들어간 휴대전화가 등장하면서 오늘날 현대인의 필수품인 스마트폰의 반열에 한발 다가가고 있었다. 또한 기존의 ‘1채널 1통화’에서 채널을 공유하면서도 여러 사람이 통화할 수 있어 더 저렴해진 가격으로 본격적인 이동통신 기술의 대중화가 시작된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2000, 새 천년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이동통신 표준이 등장하였다. 아직도 우리에게는 익숙한 3세대 이동통신(3G)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본격적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영상통화 및 빠른 속도의 인터넷이 서비스되며 지금의 스마트폰의 구실을 점점 갖추어나갔다. 그러던 도중, 지금의 스마트폰의 조상이라 할 수 있는 ‘아이폰 1’이 등장하면서 완전한 스마트폰의 시대로의 전환이 시작되었다. 3G도 이에 걸 맞춰 속도를 끊임없이 개선하여 3G는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21Mbps까지 개선되었다.

 

 2011, 11년 만에 4세대 이동통신(4G LTE)이 모습을 드러냈다. 3G가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1Mbps까지 나왔던 반면에 LTE는 이론적으로 최대 전송속도 1Gbps(=1000Mbps)까지 발전하면서 진정한 세대교체가 시작되었다. 계속된 발전 끝에 2013 6월에는 기존 LTE 속도에서 2배 빠른 LTE-A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었고, 불과 반년 만에 최대 속도 300Mbps 3band LTE-A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키면서 IT 강국의 면모를 보이게 되었다.

 

 그로부터 5년 뒤인 2019,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5G)을 상용화하면서 다시 한번 이동통신 기술력을 세계에 보여주며 서비스되기 시작했다. 아직은 전국에서 사용할 수 없고, 반쪽짜리 5G라는 이야기도 많지만, 우리는 늘 그래왔다. 1G에서부터 5G가 오기까지 4번의 세대교체를 겪어오며 이렇게 성장해냈다.

 

 이동통신 기술은 4차 산업시대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주요 기술이다. 만약 이동통신 기술이 없었다면, 4차 산업시대는 그저 허상에 불과했을 것이다. 우리 삶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으며 가장 체감할 수 있는 기술은 단언컨대 이동통신 기술일 것이다.

 

 이동통신 기술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었고, 도시와 도시를 연결해 주었으며, 더 나아가 국가와 국가를 연결하여 전 지구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낼 수 있었다. 지금도 이동통신 기술은 쉬지 않고 발전하고 기술적 한계를 극복해 나가면서 우리 삶을 좀 더 풍요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혹은 바이러스 등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인류를 연결하기 위해서 이동통신 기술은 끊임없이 변화할 것이며, 앞으로도 끊김 없이 우리 곁을 지키고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5기 정미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6기조예은기자 2020.09.20 20:18
    전화를 할 때 아무생각없이 버튼을 누르고 통화를 했는데 그 간단한 동작 속에서도 뛰어난 기술들이 들어가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앞으로의 이동통신 기술의 발달이 기대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14570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7266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83691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2 file 2017.03.01 박효주 17034
시대의 어둠 속 작은 ‘등불’이 되었던 저항시인, 윤동주 2 file 2017.03.01 최은희 17374
'그루밍족' 이어 등장한 '남성 뷰티 유튜버', 앞으로의 활약 기대돼… 4 file 2017.02.28 박서연 18429
나무 뿌리의 습격 1 file 2017.02.28 최지민 20461
조선 최고의 식목왕, 정조 4 file 2017.02.28 최지민 16569
빅이슈,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바뀝니다 4 file 2017.02.28 곽지현 18310
전국학생 나라사랑 토론대회: 청소년이 말하는 한국 file 2017.02.28 최지민 22313
학생을 위한 정책, 학생으로부터의 정책 1 file 2017.02.28 유성훈 15529
길었던 겨울 지나 봄 맞은 인공지능, 한국은 아직도 영하 5도 file 2017.02.28 장영욱 28149
두 마리 토끼 잡는 에너지 충전소 file 2017.02.28 최지민 18241
강남역 한복판에 떠오른 'GT 타워 아이스링크' 1 file 2017.02.28 송초롱 21585
연세대, 제 7회 KSCY 성공적인 개최 6 file 2017.02.28 최서진 15433
비트코인, 편리함 뒤에 가려진 진실 1 file 2017.02.28 이수빈 16664
여행에 빠지다. 일본 1 file 2017.02.28 이다봄 18486
환경운동연합 <350 캠페인> file 2017.02.28 양정윤 17912
크라우드 펀딩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다 file 2017.02.28 정세호 21582
'첨성대·동궁과 월지' 등 경주 문화유적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file 2017.02.28 박지홍 26497
다양한 분야의 원서로 즐거운 영어 학습이 가능한 곳 ! ' 영어특성화도서관 '을 아시나요? file 2017.02.28 김채원 19047
2017 경향하우징페어 In 킨텍스 file 2017.02.27 장지민 16945
설날 물가 상승, 여러분의 지갑은 안녕하셨습니까? 2017.02.27 임촌 15219
영화, 부천시 소향관에서 무료로 보세요. 1 file 2017.02.27 어지원 16975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을 통해 본 한국 쇼트트랙의 성과와 과제 file 2017.02.27 김혜리 17171
MBN Y 포럼, 여러분은 아직 ‘~ing'입니다. file 2017.02.27 김현재 15354
즐라탄, 맨유를 EFL컵 정상에 올려놓다 file 2017.02.27 최민규 16875
성추문의 케이시 애플렉, 우리는 그저 그를 축하해야 하는가? 1 file 2017.02.27 한지나 16739
딸기와 함께 봄의 입구를 걷다! file 2017.02.27 전예인 14762
신사임당, 그녀는 누구인가 1 file 2017.02.27 박혜민 17675
논란과 화제의 중심. Mnet '고등래퍼' 4 file 2017.02.27 최진혜 26611
살기 좋은 과천의 기자단, 과천시 소셜시민기자단 간담회 file 2017.02.27 이연진 14922
[MBN Y FORUM 2017] 우리의 사전에 더 이상 '불가능'이란 없어졌다. file 2017.02.27 김민준 15144
드림스프링스, 청소년의 꿈을 응원합니다! 1 file 2017.02.27 김보경 549585
근현대 민족의 수난과 아픔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9 file 2017.02.26 이동준 15517
희망을 파는 그들, 꿈다리 컴퍼니. 4 file 2017.02.26 박환희 18800
임기자의 매3문: NCT DREAM 의 마지막 첫사랑 뮤직비디오 논란 4 file 2017.02.26 임정연 17925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로봇공학자, 한재권 교수를 만나다. 1 2017.02.26 정보경 21984
질보단 양으로, Give and Take 식 청소년의 생일문화 6 file 2017.02.26 전은서 17378
온종합병원과 필리핀 소년의 아름다운 콜라보 4 file 2017.02.26 김수진 15102
단 두 권으로 과학상식의 질을 높일 수 있다. 5 file 2017.02.26 이주형 15730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공개 코앞으로 다가와...너무 많은 브라우저, 어떤게 좋을까? 2 file 2017.02.26 윤혁종 21700
C++과 게임개발의 밀접한 관계 C++ Korea와 함께하는 제3회 마이크로소프트 멜팅팟 세미나 4 file 2017.02.26 하민준 22580
'선행돌' 비원에이포(B1A4)가 이끌어가는 바람직한 팬덤문화 2 file 2017.02.26 이지원 18443
서울대학교와 함께하는 공학도의 꿈, 공(工)드림 캠프 2 file 2017.02.26 최승연 16685
일본 애니메이션 사자에 상에 나타난 여성차별 3 file 2017.02.26 김민경 30519
외계인과의 소통, '컨택트'의 물리학적 해석 6 file 2017.02.26 유승민 20803
말라리아 잡는 종이 원심분리기, 페이퍼퓨즈 4 file 2017.02.25 강단비 30728
"오로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식 없는 시상식, '가온차트' 1 file 2017.02.25 황새연 15038
랜덤채팅, 채팅 앱 속 유흥업소 5 file 2017.02.25 박유은 25764
100m 안에만 3군데… 그 이유는? 9 file 2017.02.25 정세은 166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