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친구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돼요..."

by 4기신예진기자 posted Mar 04, 2017 Views 1569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친구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돼요..."

실제 이번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인터뷰를 부탁했던 한 학생의 발언이다.


2017년 2월 1일 기준, 국내 'FACEBOOK'의 유저는 약 1800만 명으로 추정되었다.

10대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SNS이기도 한 페이스북이 요즘 문제가 되고 있다.

음란성 광고나 음란물이 포함된 게시물이 시도 때도 없이 뉴스피드를 떠돌아 너무나도 쉽게 음란물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어찌 된 영문일까.

양의 탈을 쓴 늑대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dfgwergwgwed.png

[이미지 제공=일러스트레이터 국양]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광고주들의 수법은 간단하다.

광고주나 아르바이트생들은 자신들만의 페이지를 만든 후, 자신의 페이지에는 사람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게시글을 작성하여 유저들의 공감 버튼과 댓글을 유도한다.

그 후 게시글에 관심이 높아져 여러 사람들의 뉴스피드에 게시글이 언급되거나 공유가 되면 글을 수정하여 음란성 광고로 바꾸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댓글을 달았던 사람이나 공감버튼을 눌렀던 사람, 게시물을 공유한 사람뿐만 아니라 친구 관계를 맺고 있는 유저들 모두에게 음란성 광고가 노출되게 된다. 이 간단한 수법에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아래는 실제 10대 청소년들과 나눈 인터뷰 내용이다.


Q. SNS 속 음란성 광고로 인해 난처한 상황에 처하신 경우가 있으신가요?


A1. 네. 예전에 페이스북 게시글 중에 너무 예쁜 데이트코스 모음 게시글이 있길래 남자친구를 댓글에?언급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몇 분 후에 그런 글에 자신을 왜 언급하냐며 약간은 상기된 목소리로 전화가 걸려왔더라고요. 알고 보니 그 게시글이 음란성 광고로 바뀐 거였어요. 너무나도 민망한 상황이었어요. 음란성 광고 때문에 페이스북을 하기가 꺼려져요. 광고들을 무시해도 자꾸 신경은 쓰이더라고요. 불쾌한 기분은 계속 남아있거든요.


A2.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재미있는 게시글에 친구들을 댓글에서 언급했죠. 근데 단체메신저 방에 친구들이 웃고 제 이름을 언급하며 변태라고 놀리고 있었어요. 그 게시글이 음란성 광고로 바뀌어져 있었거든요. 친구들이 장난식으로 저한테 정떨어진다는 소리를 했는데 너무 창피하더라고요.


A3. 페이스북을 하다가 좋은 게시글이 있길래 공유를 한 적이 있어요. 몇 분 후에 친구로부터 메신저가 왔어요. 제가 공유한 게시글을 캡쳐해서 되게 당황스럽다는 듯이 저한테 말하더라고요. 사진을 확인해봤는데 게시글이 음란성 어플 광고로 바뀌었더라고요. 근데 제가 그걸 공유를 해 논거에요. 친구 입장에서도 제 입장에서도 당황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 글을 공유하고 시간이 꽤 흐른 뒤여서 많은 친구들이 그 글을 봤을 텐데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너무 걱정 되는 거예요. 그때 이후로 페이스북을 할 때 항상 신경이 쓰여요. 앞으론 공유 같은 거 하지 않으려고요. 이 문제에 해결방안은 없을까요?


이 외에도 여러 명의 학생들에게 피해사례를 물은 결과 30명 중 절반을넘는 학생들이 피해를 본 적이 있었고 페이스북을 하다가 음란성 광고물을 본 학생은 한 명을 제외하고 모든 학생이 본 적이 있다고 답하였다.

이는 페이스북 자체의 문제가 아닌 음란성 광고 광고주들의 문제이다.

유저들의 연령대가 다양한 공간에 음란성 광고나 음란물을 게시하는 행위는 당연히 해서는 안될 행동이다.

무엇보다도 청소년들이 너무나도 쉽게 음란성 매체에 노출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음란성 광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빠른 해결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신예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성주영기자 2017.03.05 15:48
    SNS는 장단점이 확실하게 존재하는 것 같네요..
    SNS를 통한 피해가 줄어들기를 바랍니다!
  • ?
    4기신예진기자 2017.03.23 12:23
    맞아요..ㅠ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
    4기최윤경기자 2017.03.08 17:07
    맞아요ㅠㅠ 이런점들 정말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해요♡
  • ?
    4기신예진기자 2017.03.23 12:23
    저도 감사합니다!
  • ?
    4기최영인기자 2017.03.13 00:42
    저도 공유 하고싶은 글에 친구를 언급했다가 이상한 광고로 바뀌어서 낭패를 본 적이 있어 매우 공감되는 기사입니다. 사람들이 더욱 더 안심하고 SNS를 할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 ?
    4기신예진기자 2017.03.23 12:24
    맞아요 이것때문에 요즘 피해받고 있는 사람들이 꽤 되죠..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14741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7398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85132
제 17회 옥천 묘목축제 열리다. file 2016.04.03 곽도연 21019
제 1회 한국 국제 기억력 스포츠 대회 3 file 2017.02.25 박마리 16029
제 2, 제 3의 유관순을 찾아서... 제 16회 유관순 횃불상 워크숍 4 file 2017.02.21 강인주 14587
제 2의 윤동주를 찾는다! 제 9회 구로구민백일장 file 2016.05.22 백현호 15470
제 37회 만해백일장, 그 열기 속으로 file 2016.03.24 김민서 18454
제 4회 Y-kiki 선한음악회 1 file 2017.03.26 정수민 16998
제 5회 소프트웨어 사고력 올림피아드 file 2019.06.17 고은총 18244
제 61회 현충일, 당신은? 1 file 2016.06.11 이유수 14924
제 72주년 광복절, 광화문 광장과 세종문화회관에서 행사와 집회 열리다 file 2017.12.20 양륜관 18228
제 7회 중학생 생활법 퀴즈 캠프 대회, 다양한 즐거움! 1 file 2016.06.25 황지연 17902
제 7회 한국청소년학술대회(KSCY) - 미래 IT 분야 인재들을 만나다 (인터뷰) 9 file 2017.01.22 이지희 19134
제100회 전국체전,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다 file 2019.11.01 최아영 15414
제13회 경암 바이오 유스 캠프에 가다 file 2017.10.18 성도연 16482
제13회 경암 바이오유스캠프 file 2017.09.22 한제은 17370
제14회 평택 환경축제 성황리에 개막 file 2017.06.03 김정은 15307
제14회 평택 환경축제 성황리에 개막! file 2017.05.25 김정은 15699
제15회 SEFF,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5 유지연 15844
제16회 2017 KWC 시상식의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5 2017.08.25 박채영 15904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 시상식 file 2019.11.26 정민규 24118
제17회 신동엽 시인 전국 고교백일장, 신동엽 시인 50주기 맞아 뜨거운 문학의 열기 file 2019.04.16 정다운 22877
제17회 연산대추축제, 그 문을 열다 file 2018.10.23 정호일 14425
제17회 영상제:안동여자고등학교와 안동고등학교의 합작 2 file 2017.02.19 윤나민 21898
제18회 '성남시 자원봉사 박람회' 개최 file 2017.11.01 박소윤 15821
제18회 거제시 청소년문화축제 file 2019.06.17 조혜민 19912
제18회 추억의 충장축제 file 2021.12.13 채원희 10142
제18회 힐링 YES 광주 충장축제 file 2021.11.22 김명현 10560
제19대 대통령 선거, 청소년들도 투표를 했다고요? file 2017.05.10 임해윤 16429
제19회 화려한 부천국제만화축제 화제! 3 file 2016.08.21 문근혜 16429
제1회 '청년의 날', BTS가 연설로 서막을 열다 1 file 2020.09.25 조예은 15878
제1회 ICT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 개최 file 2020.08.18 김하진 15699
제1회 인천리빙디자인페어 2020.11.25 김경현 13959
제20대 대통령 선거 file 2021.10.21 고은성 19223
제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열리다 1 2017.08.28 진다희 18777
제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을 다녀오다. file 2017.09.26 백준채 14446
제21회 우석대학교 전국 고교생 백일장 개최, 내 삶에 색을 입히다 file 2019.05.27 정다운 19230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리다! 1 file 2018.08.20 정유경 15650
제23회 한일고교생교류캠프 서막이 열리다~! file 2016.07.18 윤동욱 15688
제24회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바자회 개최 file 2016.07.11 정수민 18188
제26회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 2019.06.04 11기김정규기자 19348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file 2019.01.22 이주희 17538
제2롯데월드 석촌호수 러버덕(rubber duck) '화제'…아시아투어 마지막 서울 선택해 4 file 2014.10.20 이유진 28047
제2의 한한령 규제로 될 것인가? file 2021.09.28 강민지 10577
제2호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 3 file 2017.07.20 이종은 14507
제2회 1318 할로할로 청소년어울마당 성황리에 막 내려 file 2017.11.01 손수근 18646
제2회 ‘추억이 방울방울 망원동 방울내길 축제’ 개최 file 2022.09.13 이지원 9681
제2회 서대문구 청소년연합축제 ‘청청(靑廳)' 개최 1 file 2017.12.26 안지수 16855
제2회 소리영어(LEFA) 영어 말하기 대회 개최 1 file 2017.04.08 오소현 18665
제2회 운암골 융합(STEAM) 과학·소프트웨어 축전 file 2018.06.04 오경찬 180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