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진영 대학생기자]
“어느 봄날,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이 2022년 1월 29일부터 2022년 4월 24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된다. 언제 보아도 예쁜 파스텔의 색감과 그림같이 밝고 따뜻한 풍경 사진들을 통해 못다 한 싱그러운 봄 내음을 전해주는 이번 전시는 그 전시 기간에 걸맞게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오는 이 시기에 감상하기 딱 좋은 분위기와 정서를 띠고 있다. 테레사 프레이타스는 1990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출생하여 마치 꿈속 세계처럼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고 그 놀라움의 연속인 매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여성 사진작가로 아주 잘 알려져 있다. 사진뿐 아니라, 영상, 스톱모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도 그녀의 작업 활동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세계 곳곳, 특히 그녀는 샌프란시스코의 곳곳 풍경을 피사체로 삼아 사진으로 그림 한편을 완성해내는 탁월한 영감을 가졌다.
전시회장은 크게 6개의 섹션과 그녀의 작업실을 재현해놓은 공간으로 이루어지는데, 꽃과 봄, 도시와 집, 그리고 색과 물가를 표현한 다양한 장소의 사진들이 그녀의 연출 감각을 통해 새롭게 꽃 피워지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익숙하면서도 독특한, 화려하지 않지만 절대 단조롭지 않은 그녀의 작품 세계는 우리 감상자들의 눈을 통해 완전히 다르게 태어나 몰랐던 또 다른 빛을 발휘해내기도 한다. 사람, 장소, 물체 하나하나에 담긴 통통 튀는 시선이 그대로 느껴지는 이번 전시는 특히나 작가 본인이 강조했던 ‘색’, 그리고 ‘순간의 영원성’에 초점을 두고 감상해보는 것도 팁 포인트가 될 수 있겠다. 그저 아름답다. 더할 나위 없이 싱그럽다. 이번 봄, 그녀의 전시작과 함께 그 찬란한 여정을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대학생기자 김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