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설화 속에 나오는 상상 속의 동물과 다양한 신들을 만나볼 수 있는 ‘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 전시회가 서울특별시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7월 25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디자인실버피쉬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컨텐츠진흥원의 후원하에 진행됐다.
‘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는 인간의 상상력과 호기심으로 만들어진 설화 속 세계를 배경으로 구성됐다. 설화 속 세계는 시공간의 경계가 무너져 동물과 사물이 직접 말을 하고, 인간의 염원이 모두 이루어진다. 이러한 전설은 시대에 맞춰 이야기화되었고, 창작자들에게는 영감이 되어 문화와 예술의 소재로 사용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이들이 담고 있는 총 12가지의 기묘한 이야기에 초점을 두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유찬우 대학생기자]
12개의 테마관으로 나누어져 구성된 이번 전시회의 관람 포인트는 크게 2가지다.
첫 번째 포인트는 그래픽과 AR 기술이 접목되어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연출한 몰입형 실감 컨텐츠다. 신도울루가 지키는 상상의 문, 도깨비불을 만나다, 무시무시 기담 등 7가지 세션에서 실감 컨텐츠가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현대 그래픽 기술로 재탄생한 전통 설화 속 존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유찬우 대학생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유찬우 대학생기자]
두 번째는 관람객들의 참여와 움직임에 따라 실시간으로 반응하여 상호작용하는 체험형 실감 컨텐츠다. 달토끼 그림자 이야기, 기(분신), 귀신 그리기 등 5가지 세션에서 이 컨텐츠가 진행된다. 이 중 몇몇 세션에선 개인 바코드 시스템을 통해서, 관람객들이 체험한 사진을 전시회가 끝난 후 받아 갈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유찬우 대학생기자]
이외에도 전시회 내부 곳곳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위치해 있다. 또한 각 세션마다 이동 동선이 짧아서, 관람객들로 하여금 보다 효율적인 관람이 가능하도록 작용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연중무휴로 진행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대학생기자 유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