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지언 대학생기자]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서울 앙코르 공연이 확정되었다. 전주, 대전, 대구, 성남 4개 도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엑스칼리버’는 ‘모자르트!’, ‘엘리자벳’, ‘웃는남자’, ‘마타하리’ 등을 제작한 EMK의 세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이다. 2019년 초연 이후 2년 만에 다시 찾아온 ‘엑스칼리버’는 인물들의 기본 설정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분을 수정하여 ‘초연’ 같은 ‘재연’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완전히 새로운 뮤지컬을 선보였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6세기 영국, 암흑의 시대를 배경으로 엑스칼리버와 엑스칼리버의 주인 아더를 둘러싼 권력, 사랑, 복수 등을 흥미롭게 풀어낸 뮤지컬이다. 1막에서 엑스칼리버의 주인이 되는 아더의 이야기를 풀어낸 후, 2막에서 색슨족과의 전쟁, 믿었던 사람으로부터의 배신, 원탁의 기사와 같은 장면들이 휘몰아치며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유도한다.
‘엑스칼리버’의 관전 포인트는 뛰어난 무대 활용과 화려한 무대 미술이다. 뮤지컬이 아닌 영화를 보는듯한 장면 전환과 화려한 무대 장치들은 ‘엑스칼리버’의 몰입감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준다. 영화처럼 무대를 이분법적으로 활용하여 색슨족과 아더의 상황을 보여주는 장면과 색슨족의 침입 장면, 색슨족과 원탁의 기사들의 전쟁신은 흥미진진함을 유발한다.
무대 미술 외에도 아름다운 앙상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만든 켈틱(Celtic) 한 넘버들, 뮤지컬 배우들의 탄탄한 실력은 관객들의 몰입을 끌어낸다.
한편,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앙코르 공연은 2022. 01. 29.(토)~2022. 03. 13.(일) 진행된다.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관객들은 많은 공연들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관람 수칙으로 좌석 띄워 앉기, 기립과 함성 자제, 체온 체크 및 방역 패스 등을 시행하고 있으니 협조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대학생기자 김지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