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월요일, 네이처 랩스가 주관한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인 홍대’ 전시회에 방문했다. 이 전시회는 홍대입구역 4번 출구에 위치한 A&K 플라자 4층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상설전시회로 접근성이 용이해 많은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최초로 플라워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이며 2030커플들을 메인 타깃층으로 진행되고 있다.
도심 속 화원을 연상케 하는 이 전시회는 입구와 출구를 포함해 감각을 자극하는 분리된 8개의 전시 홀로 구성되어 있다. 입구에서는 매표와 전시회의 설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효과적인 관람을 돕는 설명을 들은 후 입장하게 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허지원 대학생기자]
위 사진은 입장 후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전시는 Big Book(이야기의 시작)이라는 작품으로 큰 책에 전시회의 제목과 앞으로 보게 될 작품들의 대표 명이 쓰여있다. 꽃가루가 흩날리는 효과가 더해져 이번 전시회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알려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허지원 대학생기자]
전시회는 Chill(지는 꽃잎과 피어나는 생명)으로 이어진다. 벚꽃을 중심으로 다가갈 때마다 화면이 바뀐다. 위 사진처럼 작품 앞에 의자가 놓여 있어 사진을 찍기 아주 좋은 분위기를 가진 포토존이다. 네 칸으로 벚꽃나무가 보여주는 사계절의 변화는 아름답고 사계절 내내 눈과 함께 벚꽃나무가 함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허지원 대학생기자]
Dandelion(평화의 바람) 이 작품은 발자국 모양이 있는 곳 위에 서 분홍 민들레를 찾아 손뼉을 치면 민들레 씨앗이 퍼진다. 매번 바뀌는 발자국 위치에 서서 다양한 각도로 민들레 씨앗이 퍼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전시회의 큰 볼거리 중 하나로 인기 높은 포토존이기도 하다.
이어지는 전시로 Glowing Garden(설렘의 황홀경)은 사 방향이 거울로 이루어져 눈이 즐거운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작품의 이름처럼 자주 바뀌는 전시장의 조명과 분위기는 설렘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허지원 대학생기자]
Big Flower Garden(향기로운 초대)은 거대한 꽃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 꽃 앞에 다가가면 꽃잎이 날아오르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위 사진은 다양한 꽃들 중 가장 먼저 보이는 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허지원 대학생기자]
이번 전시회의 메인홀이라고 할 수 있는 가장 큰 홀에서 진행되는 Cherry Blossom Garden(핑크빛 벚꽃 정원)는 Flower Wall(흩날리는 꽃잎)과 함께 진행된다. 큰 벚꽃나무 밑에서 벽면에 손을 가져다 대면 꽃잎이 모여 꽃을 만들고 이 상태에서 벽면을 쓸며 걸어가면 꽃잎이 퍼지는 연출이 더해진다.
마지막 홀에서는 Secret of Secret Garden(비밀 실험실)은 가장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전시로 각종 실험도구, 어두운 조명과 꽃이 어우러져 있다. 이 전시에서는 실험실 샬레를 열면 꽃향기를 맡을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있다.
주요 작품 이외에 다른 홀로 넘어갈 때마다 지나는 통로는 모두 꽃길로 연출되어 있어 도심 속 화원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난다.
전시회 입장권은 현장에서 발권할 수도 있지만 8월 31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성인 기준 20% 할인된 금액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현재 단축 운영으로 연중무휴 11:00~21:00이며 20:00 시에 입장 마감이 이루어진다. 코로나19로 관람 인원 제한이 있지만 커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또한 전시홀마다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어 걱정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지친 일상 속 자연과 멀어진 우리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휴식과 안정을 찾아주는 전시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대학생기자 허지원]